[날씨] 전국 뒤덮은 모래먼지…황사 영향 공기 질 '나쁨'

[날씨] 전국 뒤덮은 모래먼지…황사 영향 공기 질 '나쁨'

[앵커]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공기가 탁합니다.

곳곳으로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호흡기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계속해서 공기 질 상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의 하늘이 희뿌연 모래먼지로 뒤덮여있는데요.

현재 전국의 공기질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 강원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나쁨' 단계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강원과 경북에 미세먼지 경보가, 경기와 충북, 영남과 제주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종일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황사는 내일 서쪽 지역부터 차츰 물러나겠고요.

동쪽 지역은 내일도 공기가 답답하겠습니다.

모래먼지를 막아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어제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기준, 낮 최고기온이 어제보다 5도가량 오를 텐데요.

한낮 기온 서울 23도, 대전과 춘천, 광주 24도, 대구는 25도가 예상됩니다.

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고, 강원 산지와 경북 산지에만 5mm 안팎의 비가 살짝 내리겠습니다.

금요일까지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주말인 토요일 오후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도 주춤할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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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