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한동훈·이재명, 전당대회 나오나…재등판론 '솔솔'

[앵커]

이번 총선을 이끈 양당의 수장이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차기 당 대표 선거 재등판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당 안팎의 반응은 엇갈리는데요.

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앞, 전국 각지의 '동료시민'들이 보내온 화환이 즐비합니다.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기 위한 겁니다.

이같은 '동정 여론'을 업고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등판론도 꿈틀대고 있는데, 당 안팎 반응은 엇갈립니다.

여전히 성원을 보내고 있는 지지자들을 위해 돌아와야 한다는 반응도 있지만,

"본인의 선택입니다만 어쨌든 시기야 어떻게 됐든 좋은 정치인으로 돌아오시기를 기대합니다."

한 전 위원장이 영입한 이상민 의원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반대 의견을, 윤석열 대통령의 '별의 순간'을 예측했던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또 다시 정치적 타격을 입을 거란 관측을 내놨습니다.

"이번에 전당대회 당장에 또 나타나게 되면 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요. 내가 보기에는 최소한도 한 1년 정도는 쉬어야 될 거예요."

민주당에서는 친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의 연임론을 띄우는 분위기입니다.

당 대표 연임은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175석 거대 야당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 대표가 결심만 하면 당권을 쥐고 대권까지 직행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 저는 당내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연임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양당이 새 지도부를 꾸리는 올여름까지, 한동훈·이재명 두 사람의 등판 여부는 뜨거운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영상 취재기자: 신경섭·김성수·최성민·김상훈]

#한동훈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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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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