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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국외유출 사리, 100년 만의 '환지본처'

일제 강점기 국외로 유출됐던 석가모니 사리 등이 약 100년 만에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늘(19일) 오전 '회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을 열고, "국민화합과 국운융창을 위한 의미 있는 상징물로서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치사했습니다.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는 14세기 고려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일제 강점기 유출돼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다 지난 2월 사리 기증이 결정됐습니다.

사리는 내달 19일 옛 회암사가 있던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에 봉안됩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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