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축사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밀폐형 최첨단 축사가 안성에 들어섰습니다.

안성시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개발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형 축사 표준모델'이 적용된 돈사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죽산면 소재 돼지농장에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표준모델은 악취를 포집해 세정하는 시스템을 갖춰 개방형 축사 대비 축산 냄새를 80~100% 줄이고 적정 환기 설계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또한, 사육환경을 개선해 PSY(모돈 마리당 연간 출산 새끼돼지 수)가 OECD 평균 29두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우리나라 평균인 21두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축사 외부 위험요인 차단과 수준 높은 방역관리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등 악성 가축질병 발생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안성시는 '23~27' 축산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 대책을 집중 추진해, 2027년까지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안성시 양돈농가의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표준모델 준공은 안성시 축산냄새 5개년 저감 대책의 첫 결실로 안성시 ESG 상생 축산의 비전을 달성하고, 농가 경쟁력까지 갖춰 대한민국 축산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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