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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개표가 진행중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도 '관세 폭탄'에 대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강력하고 번영하는 미국의 황금시대"를 만들겠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과 G2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은 트럼프 정부의 재집권을 앞두고 득실을 따지는데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주재 한 한국 기업 법인장은 "고율관세를 예고한 트럼프 행정부가 당장 관세 폭탄에 다시 불을 붙일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다국적 기업은 물론 해당 수출모델을 보유한 중국 기업들도 일제히 해외로 빠져나갈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트럼프 정부 시절, 철강과 전자기기 및 가전제품을 망라하며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25%의 고율관세가 적용됐었습니다.

과거를 되짚어 보았을 때, 다시 한 번 세상이 놀랄만한 관세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트럼프는 지난 2월 인터뷰에서 "집권할 경우 중국에 대해 60% 이상의 관세를 일괄 적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관세"라는 평소 본인의 지론을 특히 중국에 엄격하게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경기부진 속에서 수출 의존도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과잉생산에 대한 전세계적 압박 속에 수출길 개척도 여의치 않은 중국 입장에서는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긴장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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