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예로부터 건축과 가구 등에 쓰이며, 인간과 가장 밀접한 재료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는데요.
자연에 대한 영감을 주는 소재, 예술의 도구이기도 한 나무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충북 청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토네이도 모양이 전시장 한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가느다란 나무줄기로 토네이도 모양을 표현했는데, 작은 것과 큰 것이 서로 연결돼 순환한다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대나무가 한데 모여 숲 속의 한 군락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닥나무로 만든 한지로 형상화한 붉은 대나무.
강렬한 색상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금속과 나무라는 이질적인 재료를 융합해 하나의 조화로운 가구로 만든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손신규/ 공예 작가 : 도마와 칼같이 나무와 칼은 서로 다른 특성이지만 서로가 있기 때문에 그 존재 가치가 증명하듯이 다른 소재지만 하나로 어우러져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제 작업의 목표입니다.]
인간과 가장 밀접한 재료이자 예술의 도구로 사용해 온 나무를 주제로 한 전시회입니다.
'공예의 숲'이란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작가 12명이 51점, 230여 조각의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지혜로운 뿌리, 사람을 닮은 나무 등 3개의 소주제로 나눠 전시해 주제마다 다른 성격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격년으로 공예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청주 공예관에서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주제여서 관심을 더 끌고 있습니다.
[변광섭 / 충북 청주 한국공예관 관장 : 공예가 우리 일상생활을 얼마나 아름답고 가치 있고 윤택하게 하는지에 대한 그런 가능성, 그리고 공예와 시민들이 어떻게 하나가 되고 함께 할 수 있을 것인가….]
나무를 주제로 한 '공예의 숲' 전시회는 6월 2일까지 청주 공예관에서 열립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 : 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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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느다란 나무줄기로 토네이도 모양을 표현했는데, 작은 것과 큰 것이 서로 연결돼 순환한다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대나무가 한데 모여 숲 속의 한 군락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닥나무로 만든 한지로 형상화한 붉은 대나무.
강렬한 색상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금속과 나무라는 이질적인 재료를 융합해 하나의 조화로운 가구로 만든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손신규/ 공예 작가 : 도마와 칼같이 나무와 칼은 서로 다른 특성이지만 서로가 있기 때문에 그 존재 가치가 증명하듯이 다른 소재지만 하나로 어우러져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제 작업의 목표입니다.]
인간과 가장 밀접한 재료이자 예술의 도구로 사용해 온 나무를 주제로 한 전시회입니다.
'공예의 숲'이란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작가 12명이 51점, 230여 조각의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지혜로운 뿌리, 사람을 닮은 나무 등 3개의 소주제로 나눠 전시해 주제마다 다른 성격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격년으로 공예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청주 공예관에서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주제여서 관심을 더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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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주제로 한 '공예의 숲' 전시회는 6월 2일까지 청주 공예관에서 열립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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