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미국 하원이 이스라엘 지원 예산안을 가결한 데 대해 이스라엘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팔레스타인은 반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미 의회가 지원 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키며 이스라엘과 서구 문명 수호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를 보여줬다"며 "친구들과 미국에 감사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 장관도 엑스(X)에 미 하원 의장과 민주당 원내대표에 감사를 표하면서 압도적, 초당적 지지를 얻은 이번 지원안은 양국의 강력한 유대관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입증하고 적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원 역시 초당적이고 강력한 지지로 통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미 하원의 결정이 "팔레스타인 국민에 대한 침략"이라고 규탄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무드 아바스 PA 수반은 대변인을 통해 미국의 대이스라엘 군사 지원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사상자 수천 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현재 위기의 위험한 확대라고 경고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도부는 또한 미국의 지원이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과 전쟁을 계속하도록 청신호를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미국 하원은 260억 달러(약 36조 원) 규모의 대이스라엘 안보 지원안을 찬성 366표, 반대 58표로 통과시키는 등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타이완을 지원하는 총 950억 달러(약 131조 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가결했습니다.

법안은 내주 상원 통과가 유력시돼 가자지구 전쟁 와중에 이란과 무력 공방을 벌인 이스라엘,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어주게 될 전망입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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