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도 생활필수품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수도권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하는 37개 생활필수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설탕 가격 상승률이 18.7%로 가장 높았고, 아이스크림 12.5%, 케첩 9.7%, 기저귀 7.8%, 된장 6.9% 순이었습니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햄과 식용유, 과자, 라면 등 12개 품목이었습니다.
설탕은 지난해 8월 출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이래 소비자 가격 상승세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고, 설탕을 많이 넣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특히 참치 업계 1위인 동원F&B의 경우 제품 중량을 100g에서 90g으로 줄여 단위 가격으로 보면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전형적인 슈링크플레이션 형태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협의회는 식량농업기구 식량가격지수가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소맥과 대두유 가격도 내려 소비자 가격 인하 여지가 있다며 지난해 가격을 올린 업체들은 즉시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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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내린 품목은 햄과 식용유, 과자, 라면 등 12개 품목이었습니다.
설탕은 지난해 8월 출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이래 소비자 가격 상승세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고, 설탕을 많이 넣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특히 참치 업계 1위인 동원F&B의 경우 제품 중량을 100g에서 90g으로 줄여 단위 가격으로 보면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전형적인 슈링크플레이션 형태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협의회는 식량농업기구 식량가격지수가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소맥과 대두유 가격도 내려 소비자 가격 인하 여지가 있다며 지난해 가격을 올린 업체들은 즉시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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