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발사 예상 빗나가
"절대 충성"…무력 도발 대신 김정은 우상화 작업
푸틴 대통령 약속한 러시아 기술이전 미비 관측
최근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대체했다는 분석도


북한이 오늘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 맞춰 추가 위성 발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지만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가 약속한 기술이전이 아직 덜 끝난 것인지 아니면 도발 패턴을 바꾼 것인지 향후 동향이 주목됩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발사한 뒤 올해 세 차례의 추가발사를 예고했던 북한.

두 번째 위성은 김일성이 조직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이 될 거란 전망이 잇따랐지만 아무런 동향이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적군 설립일 관련하여 징후는 없고 군사정찰 위성 추가 발사를 위한 움직임은 있으나 임박한 징후는 없습니다.]

북한은 대신 김 위원장에 대한 절대 충성과 함께 나라가 5천 년 만에 번영했다고 주장하며 우상화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수난도 많던 땅에 온 세계 친선 사절 구름같이 찾아든다. 5천 년 역사국가에 처음 꽃핀 이 자랑을 금수강산 더불어 후손만대 물려주리.]

발사 시기를 미룬 이유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속한 러시아의 기술이전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군사대표단도 위성기술 이전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북한의 추가 무기지원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와 함께 기념일을 계기로 도발하던 패턴을 벗어났거나, 최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기념일을 대체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까지 최근에 쐈고 그런 상황에서 대외적으로 크게 지금 뭔가 움직임을 보이기보다는 전체적인 상황들을 보는 기다려보는 그런 측면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북한은 첫 번째 위성 발사에 성공한 뒤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군사정찰위성을 의미하는 '주먹'과 '눈'을 수중에 틀어쥐었다고 위협해 왔습니다.

예상은 빗나갔지만 군 당국은 북한이 언제든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서영미


※ '당... (중략)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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