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피해자 얼굴에 가스 분사기를 뿌린 뒤 현금 9만 달러가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중국인이 닷새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중국인 A 씨를 검거했습니다.
범행 당일 중국으로 달아난 중국인 공범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일 아침 7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40대 중국인 사업가의 얼굴에 가스분사기를 뿌리고, 1억2천4백만 원 상당의 미화 9만 달러가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카드 사용 내역과 도주 차량을 추적해, 범행 닷새 만인 어제(25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 부평동 한 도로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8일 입국한 A 씨 등이 공항을 사전 답사하고 가발과 도주를 위한 옷까지 준비한 점을 토대로 계획범죄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50대 중국인도 함께 붙잡았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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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의 카드 사용 내역과 도주 차량을 추적해, 범행 닷새 만인 어제(25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 부평동 한 도로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8일 입국한 A 씨 등이 공항을 사전 답사하고 가발과 도주를 위한 옷까지 준비한 점을 토대로 계획범죄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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