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지난주에도 고온 현상 뒤 비 이어져 기온↓
’고온 뒤 비’ 패턴 원인은 ’고기압과 저기압’
이번 주말∼휴일 전국 곳곳 30℃↑ ’초여름 날씨’
다음 주 월∼화 전국 비 예보…낮 기온 20℃ 안팎


최근 주 후반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이다 비가 오면서 기온이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기온이 30도 이상 치솟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질 전망인데요.

매주 반복되는 고온현상 뒤 비가 오는 원인은 무엇인지 김민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 낮 기온이 무려 29.4도까지 오르며 역대 가장 더운 4월 중순을 기록했던 지난 14일은 일요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인 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지며 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했습니다.

지난주 후반에도 기온이 25도 가까이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지만, 다음 날 어김없이 비가 내리며 기온이 7도 이상 떨어졌습니다.

원인은 한반도 주변을 통과하는 고기압과 저기압.

보통 고기압이 지나며 맑은 날씨에 기온이 오르면 뒤이어 저기압이 통과하는 것이 기압의 흐름입니다.

보통 말하는 '삼한사온'도 같은 원리입니다.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반적으로 고기압과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주기는 약 7일에서 10일 정도입니다. 특히 최근에 기압계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전국 곳곳의 기온이 30도 이상 치솟으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 속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지면이 달궈져 기온이 오르는데, 대기가 안정돼 바람이 불지 않아 따뜻한 공기가 계속해서 쌓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다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고온현상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계속해서 기온이 오르내리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큰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정란
디자인: 이원희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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