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맛있고 장기간 보관까지"…고물가에 냉동식품 인기

[앵커]

요즘 외식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냉동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냉동 기술이 좋아지면서 맛 차이도 없다보니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인기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점심시간인 정오가 되자 탕비실이 직원들로 북적입니다.

웬만한 밥값이 만 원 안팎으로 오르자 냉동식품으로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들도 꽤 생겼습니다.

포장을 뜯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5분 정도만 돌리면 먹음직스러운 한 끼가 완성됩니다.

"편리함이 있어가지고 잘 즐겨 찾게 되는 것 같고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제가 하나하나 사가지고 요리를 하는 것보다 건더기 같은 것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고 맛도 맛있게 즐길 수 있어서…."

영하 40도 아래의 초저온에서 짧은 시간 동안 얼리면 제품의 신선도와 맛이 그대로 유지되는데, 이 같은 급속 냉동 기술의 발달로 점차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맛집과 협업한 제품부터 중식류, 파스타까지, 해동시켜 곧바로 먹을 수 있고 장기 보관이 가능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새벽 배송 플랫폼 등의 성장으로 물량도 확대되면서 국내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식품 제조 기술 발달과 절약형 소비가 확산하면서 냉동식품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 양재준]

#냉동식품 #급속냉동 #물가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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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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