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지금 들으시는 곡은 나훈아의 무시로입니다.

이별에 미련을 두지 말라고 하지만, 좋아하는 가수와의 이별을 앞둔 팬들은 이게 좀처럼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인천을 시작으로 가황, 나훈아의 전국투어가 시작했는데요.

“서운할 때 떠납니다” “하고 싶은 거 다 할 겁니다”.

나훈아는 데뷔 58년 만에 은퇴를 공식화하며 무대 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3시간 가까이 22곡을 열창한 나훈아는 여러 감정이 담긴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태어나서 직업은 딱 하나 가수였다”, “진짜 고마웠다”며 감사를 표현했고,

“노래하는 동안 대통령이 11번 바뀌었다”, “이젠 뉴스 안 본다”며,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잡초, 홍시, 물레방아 도는데 등 숱한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은 나훈아.

한때 여러 논란과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는데요.

2008년, 신체훼손 논란에 직접 해명을 하기도 했고,

2020년 발매된 정규 9집 앨범 수록곡 '테스형'이 모든 연령대의 사랑을 받으며 저력을 재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남은 투어 일정은 다음 달 청주(11일)와 울산(18일), 오는 6월에는 창원(1일), 천안(15일), 원주(22일), 오는 7월에는 전주(6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라스트 콘서트를 끝으로 테스형 나훈아는 무대를 떠나지만 그가 남긴 노래들은 팬들의 입을 통해 오랫동안 기억될 겁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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