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서울아산병원과 성모병원, 충북대 병원 등 10여 곳에서 의대 교수 일부가 개별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환자 진료에 큰 영향이 없을 거라면서도 의료 공백을 메울 대안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진기를 내려놓은 의사들이 서울아산병원 앞에 모였습니다.

손에는 '상처뿐인 의대 증원' 문구가 쓰인 팻말이 들려 있습니다.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개별 휴진한 뒤 집회에 나선 겁니다.

[최창민 /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 오늘은 매주 1회 휴진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시작이고요. 저희가 지금까지 당직하면서 유지를 했는데 더 이상 버티기 어렵거든요.]

서울성모병원과 충북대 병원 등 10여 곳 교수들의 휴진이 예고된 날이었지만, 정부는 혼란이 있을 상황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의대를 둔 전국 88개 병원 가운데 87곳이 정상 진료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앞으로 있을 상황에 대비해 군의관 36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또, PA 간호사로 불리는 진료지원 간호사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사단체에 대해선 대화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 정부는 의료개혁특위에 의사협회와 전공의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그 자리를 비워두고 있습니다. 의사협회와 전공의도 특위에 참석해 대한민국 의료체계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데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정부는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 단축과 상급 종합병원 당직비 인상 등 이른바 당근책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의단체협의회는 정부를 상대로 업무개시명령 철회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대립각을 더욱 날카롭게 세웠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촬영기자 : 정진현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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