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공급망 협력 강화 논의…최상목 부총리 방중도 추진
[앵커]
한국과 중국의 경제장관회의가 약 2년 만에 열렸습니다.
양국은 특히 공급망 협력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데 합의했는데요.
최상목 부총리의 중국 방문도 추진되는데, 경색된 한중 관계가 나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중국 경제 수장과 비대면 만남을 가졌습니다.
최 부총리는 중국 경제발전 계획을 담당하는 부서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정산제 주임과 제 18차 한중경제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라 화상 방식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양국 경제 수장 회의가 열린 건 지난 2022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 논의가 이뤄졌는데, 특히 공급망 부분이 핵심이었습니다.
양국은 공급망 관련 부처 간 실무협의를 정례화·체계화하고,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 열렸던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도 올해 하반기 한 번 더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요소·갈륨·흑연 등 원자재와 핵심 광물 협력은 물론 바이오, 청정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공급망 및 기술 협력으로 글로벌 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그동안 중국이 희토류, 요소 등의 수출을 통제할 때마다 국내 산업 현장에선 큰 혼란이 빚어지곤 했습니다.
한편, 정산제 주임이 최 부총리의 방중을 제안함에 따라, 조만간 실무 협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국 경제 수장이 중국을 찾은 건 지난 2019년 4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최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데 이어 경제 수장 간 '대면 회담'이 성사되면 서먹해졌던 한중 관계 개선에도 속도가 더 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동우]
#기재부 #한중경제장관회의 #공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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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중국의 경제장관회의가 약 2년 만에 열렸습니다.
양국은 특히 공급망 협력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데 합의했는데요.
최상목 부총리의 중국 방문도 추진되는데, 경색된 한중 관계가 나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중국 경제 수장과 비대면 만남을 가졌습니다.
최 부총리는 중국 경제발전 계획을 담당하는 부서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정산제 주임과 제 18차 한중경제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라 화상 방식으로 진행되긴 했지만, 양국 경제 수장 회의가 열린 건 지난 2022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 논의가 이뤄졌는데, 특히 공급망 부분이 핵심이었습니다.
양국은 공급망 관련 부처 간 실무협의를 정례화·체계화하고,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 열렸던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도 올해 하반기 한 번 더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요소·갈륨·흑연 등 원자재와 핵심 광물 협력은 물론 바이오, 청정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공급망 및 기술 협력으로 글로벌 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그동안 중국이 희토류, 요소 등의 수출을 통제할 때마다 국내 산업 현장에선 큰 혼란이 빚어지곤 했습니다.
한편, 정산제 주임이 최 부총리의 방중을 제안함에 따라, 조만간 실무 협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국 경제 수장이 중국을 찾은 건 지난 2019년 4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최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데 이어 경제 수장 간 '대면 회담'이 성사되면 서먹해졌던 한중 관계 개선에도 속도가 더 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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