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 예고...與 "이재명 방탄 의도" / YTN

  • 3개월 전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상임위원장 선출을 오늘 강행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여야 간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한 폭주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상임위원장 뽑기 위한 본회의 소집됐습니까?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가 끝난 뒤 여야 원내대표에게 마지막 회동을 제안했는데, 아직 여당 의총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점심식사 이후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일단 각각 의장실에 들렀는데, 여야 모두 입장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 의장은 막판까지 중재를 시도해보겠단 의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면 늦은 오후라도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앞서 다수당인 민주당은 쟁점 상임위인 법사위와 운영위를 포함해 상임위원장 후보 11명을 추천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떼를 쓰는 여당은 무노동 불법 세력이라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원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늘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요청합니다. 그동안 대화와 협상은 충분히 했으니 국회의장께서 결단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끝내 원 구성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4년 전 21대 국회 전반기처럼 18개 상임위 위원장을 독식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YTN과 통화에서 여당 몫으로 비워둔 나머지 상임위원장 7명도 이번 주 안에는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은 법사위와 운영위는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사위를 포함한 주요 상임위를 독식하겠다는 건 '기승전 이재명 살리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혐의 1심 유죄 판결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검찰, 법원을 담당하는 법사위원장을 갖겠다고 밀어붙이는 이유가 이 대표 방탄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이제 국민은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원장과 ...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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