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사건사고] 고층 아파트 화재로 20여명 대피 外

  • 3개월 전
[밤사이 사건사고] 고층 아파트 화재로 20여명 대피 外

[앵커]

어제(10일) 저녁 서울 용산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강원도의 음식점과 재활용 선별장에서도 화재가 잇따랐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김예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고층 아파트 창밖으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건물 벽면은 검게 그을렸고, 바닥에는 잔해물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10일) 오후 6시 25분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40층짜리 아파트 3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약 35분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고, 1시간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구조됐고 22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거리에 소방대원들이 모여있습니다.

소방차도 여러 대가 줄지어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강원도 강릉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주민 6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육수를 데우던 냄비가 과열되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저녁 7시 40분쯤에는 삼척의 한 재활용 선별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건물 일부와 생활폐기물 100톤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yey@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준환]

#화재 #아파트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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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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