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39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도·소매 7.3만 명↓·건설 4.7만 명↓ / YTN

  • 3개월 전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8만 명으로, 39개월 만에 가장 작았습니다.

도·소매업과 건설업 일자리가 줄었는데, 휴일과 비 온 날 증가 등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8만 명 증가했습니다.

1월과 2월 30만 명대에서 3월 17만 명, 4월엔 26만 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주춤해 졌습니다.

39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입니다.

도소매업이 소매업 중심으로 7만 3천 명 줄며 감소 폭이 확대됐고, 건설수주 둔화 영향으로 건설업 취업자는 4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입국관광객이 늘며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8만 명, 돌봄수요가 계속되며 보건복지는 9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제조업은 수출 개선 등으로 6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줄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 취업자가 17만 3천 명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2021년 1월 31만 4천 명 줄어든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6만 5천 명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천 명 증가했지만,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4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 둔화는 조사 기간 중 휴일이 포함되고 강수 일수 증가 등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서운주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5월에는 특히 날씨나 휴일, 휴일이 석가탄신일이 중간에 조사 대상 기간으로 정해져, 끼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날씨와 휴일 효과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이 처음으로 70%를 기록했지만, 도소매업과 건설업 고용이 감소하면서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업종별, 계층별 고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취약부문 일자리 지원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수출 증가세와 카드 승인액, 입국관광객 개선세가 이어지며 향후 고용 전망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정철우

영상편집;김희정

디자인 ;박유동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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