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대물림 않겠다"…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 별세

  • 2개월 전
"부 대물림 않겠다"…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 별세

'부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며 515억원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이 지난 12일 오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6세인 고인은 국내 최초의 개인 고액 기부를 통해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을 설립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고인은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과 카이스트 이사장을 지냈으며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반도체 장비 사업으로 자리를 잡은 뒤 1999년 국내 최초로 미래산업을 나스닥에 상장해 '벤처 1세대'로 불렸습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내일(15일) 오전 9시입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정문술_회장 #카이스트 #미래산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