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17일 원 구성" vs 與 "공개토론"...다음 주 분수령 / YTN

  • 3개월 전
평행선을 달리는 원 구성 협상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7일에는 마무리를 짓자며 여당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기존 상임위 배분의 백지화를 요구하며 양당 원내대표 공개토론까지 제안했는데, 다음 주가 협의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는 17일에는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원 구성 협상을 위한 회동 제안을 거부하는 여당을 더는 기다릴 수 없으니, 여당 몫 7명 상임위원장 선출을 이제는 결론짓자는 겁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계속 일하지 않겠다고 생떼 쓰는 사람 기다리느라 국회가 법을 계속 어겨가며 산적한 현안을 외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닙니다.]

법사위에서 채 상병 특검법 처리 수순을 밟는 동시에, 과방위에선 숙려기간을 건너뛰고 '방송 3+1법'을 상정하며 단독 상임위를 이어갔습니다.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 숙려기간이 아직 지나지 않았지만 시급한 방송관계 법률에 국회 의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단독으로 이미 선출된 11명 상임위원장의 정당성을 전혀 인정할 수 없다며, '백지화'를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이 가져간 법사위·운영위·과방위 위원장을 원점으로 돌려놓으란 건데, 국민 앞에서 겨뤄보자며 원내대표 간 공개토론도 제안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제 국민 앞에서 협상해봅시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님께 원 구성 협상을 주제로 국민 앞에서 공개토론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닷새째 의총에서도 남은 7명 상임위원장을 수용할지 여부는 결론짓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의 상임위 입법 드라이브에는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상휘 /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KBS 라디오 '전격시사') : 민생법 같은 경우에 재의요구권 남발하게 되면 대통령이 소위 말해서 욕을 먹겠죠. 그런데 이건(방송법은) 민생하고 관계가 없으니까 이해 충돌이 되는 법입니다. 재의요구권을 해야죠.]

본회의 개최 열쇠를 쥔 우원식 국회의장은 기한을 정해두기보단 주말 사이에도 여야 중재 노력을 이어가는 데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의 공...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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