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의 대러 지원 차단 총력...러 기술이전 우려" / YTN

  • 3개월 전
미국 정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거듭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전쟁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공동 기자회견, 푸틴 방북에 대한 입장이 뭔지 질문이 나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침략 전쟁을 지원할 국가들과 필사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번 방문도 그 연장선으로 봤습니다.

북한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쓸 상당량의 탄약과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둘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이란과 북한이 제공하는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북한, 중국 이란, 등 권위주의 국가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이번 방문으로 알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이상 안보 문제가 지역별로 나뉘지 않는다며 다음 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국 등 아시아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 호주, 뉴질랜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파트너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무기 제공을 대가로 러시아에서 첨단 무기 기술 등을 이전받을 가능성에 대해 분명히 우려하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방문을 통해 어떤 논의가 이뤄지는지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유엔헌장을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국제체제를 약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움직임을 매우 주시하고 있으며 계속 주시할 것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북러 정상회담에서 자동 군사개입이 포함된 협정 체결 가능성을 묻자 미군이 집중하는 건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노력이라고만 답했습니다.

백악관은 한반도 문제 해법은 외교적 수단밖에 없다는 지난달 중러 정상회담 성명을 거론하며 푸틴이 직접 김정은에게 이런 뜻을 전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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