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법사위·운영위 1년씩 맡자"...野 "생각해본 적 없어" / YTN

  • 3개월 전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핵심 상임위인 법사위와 운영위의 위원장을 1년씩 돌아가며 맡자고 제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상임위 확보 원칙은 변함없다면서도 여당 제안을 검토해보겠다며 일단 협상의 여지를 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여당이 오늘 오전 절충안을 전격 제안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예정에 없던 기자들과 간담회를 자처해 원 구성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앞서 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몫으로 선출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자리를 여야가 1년씩 번갈아가며 맡자는 겁니다.

추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은 2당이,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가져갔던 관례를 재차 강조하며,

민주당이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 구하기를 위해 두 상임위를 내놓기 어렵다면 2년 차엔 두 상임위를 국민의힘에 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당의 전격 제안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긴급 회의를 열고,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찬대 원내대표는 여당 안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의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내일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도 기자들을 만나, 운영위·법사위를 1년씩 나누자는 건 여당이 다 갖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입장문을 내고, 여야에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달라고 최종 통지했다며 마지막 협상을 이어가게끔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 오후 다시 만나 입장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의료계 집단휴진이 현실화되면서, 국회 복건복지위원회가 긴급 현안질의를 열기로 했지만 무산됐죠?

[기자]
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원 구성 문제로 상임위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어 야당 의원들만 참석했고,

복지위가 출석을 요구한 보건복지부 장·차관들도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박주민 복지위원장은 현안질의 안건을 상정하는 대신 정부가 국회법에 따른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고 침묵으로 일관한 점에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정부·여당의 복귀를 촉구하며 위원장으로서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덧붙...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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