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새 기본문서 준비"...김정은 "러시아 전폭 지지" / YTN

  • 3개월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어떤 협력 방안이 논의되는지 주목되는데요.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대근 기자!

북러 정상회담에서 어떤 발언이 나왔습니까?

[기자]
회담장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책을 포함해 러시아 정책에 대한 북한의 일관되고 확고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수십 년 동안 미국과 위성국의 패권적, 제국주의 정책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북한과 러시아 사이 소통은 평등과 상호 이익에 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한다고 평가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로 양국 관계 구축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장기적으로 양국 관계의 기초가 될 새로운 기본 문서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위원장과의 회담 성공을 확신한다며, 다음 북러 정상회담은 모스크바에서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거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러시아 정책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세계 정세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북러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북러 관계가 새로운 번영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러시아 정부와 군, 인민이 주권과 안보 이익, 영토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데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를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확대 회담에 이어서 단독 정상회담을 열었는데요.

북러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맺을 예정인 가운데,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무기 지원에 대해 러시아가 어떤 방식으로 보상을 할지 주목됩니다.

회담에 앞서 두 정상은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이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면서 공항에서는 환영 절차가 생략됐던 것과 달리 오늘 환영식은 주민들도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상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대근...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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