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법사·운영위 1년씩 맞교대” 제안에 野 “협잡” 즉각 거절

  • 4개월 전
 
여야가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 타결에 또 다시 실패했다. 19일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는 협상안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곧바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이재명 대표 구하기 등의 이유로 법사위·운영위 환원이 지금 당장 어렵다면 1년은 민주당이 우선 맡고, 1년 뒤 2년차에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며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씩 바꿔서 순차적으로 받자는 안을 공개 제안한다”고 밝혔다. 4년의 국회의원 임기 중 상임위원장 임기는 통상 2년이지만 여야 모두 법사위·운영위를 맡기 원하니 1년씩 맡자는 얘기다. 그러면서 추 원내대표는 “이 제안이 마지막 제안”이라며 “전향적인 검토와 수용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안은 원 구성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세 번째 협상안이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주당이 운영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각각 맡는 안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이 회동 종료 직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 7당은 법사위·운영위원장을 포함한 국회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운영위원장만이라도 여당이 맡는 안을 추가로 제안했으나 이 또한 거절당했다. 그런 뒤 국민의힘은 민주당 독주에 반발하며 국회 일정을 거부해왔다.
 
&n...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7544?cloc=dailymotion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