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틀째 기록적인 더위...주말 남부 장마 시작, 중부는? / YTN

  • 3개월 전
서울 기온이 이틀째 35도를 넘어섰고, 경기도에서도 올여름 첫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에는 제주도의 장맛비가 남부 지방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수현 캐스터와 함께 일찍 온 여름 더위와 장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6월 중순인데 너무 더워서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오늘도 기온이 많이 올랐나요?

[캐스터]
네 중부 내륙과 제주가 상반된 날씨를 보였죠.

오늘도 중부 지방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까지 기온이 올라서 많이 더웠습니다.

하지만 남부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아 흐렸고, 제주에선 첫 장맛비도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먼저 오늘 기온 상황부터 화면으로 확인해보실까요?

기온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 비공식 기록이기는 하지만 강원도 인제에서 37.4도까지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올여름 처음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경기도 고양시도 3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5.4도로 6월 중순 기온으로는 75년 만에 가장 더웠던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여름 초반인 6월부터 이렇게 역대급의 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22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하루 10명 안팎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이제 점차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한낮에는 비닐하우스 등 밀폐된 공간에서의 작업은 피하시고,

야외 작업장에서는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 작업을 중단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틈틈이 수분을 섭취해주시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그럼 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지는 건가요?

[캐스터]
일단 체온보다 높은 수준인 35도를 웃도는 심한 폭염은 오늘을 고비로 내일부터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기온이 이제 조금씩 내림세로 돌아서는데요, 그래프로 확인해 보면

내일도 서울 기온이 33도로 오늘보다 낮아집니다.

약간 내린다고 해도 33도면 폭염 기준이죠, 내일까진 덥겠고요.

이후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따라서 더위 정도는 점차 누그러들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하늘이 흐려지고 비가 내리는 지역도 많아지면서 기온이 더 낮아지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28~30도 정도로... (중략)

YTN 김수현 (soo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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