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차유람 "당구여신은 그만, 선수로 평가해 주세요"

[앵커]

여자프로당구, LPBA로 돌아온 차유람 선수.

시즌 개막전에서 16강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는데요.

시즌 두 번째 대회를 준비 중인 차유람 선수를 김종력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차유람은 지난주 벌어진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LBPA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올랐습니다.

비록 8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LPBA 무대 복귀 후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다시 선수로 돌아왔을 때 그 긴장감이나 그런 것들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이번 1차전은 한 게임 한 게임 정말 소중하게, 한 큐 한 큐 정성을 다해서 쳤던 거 같아요."

가능성도 봤지만, 보완점을 더 크게 느낀 차유람은 최근 연습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수가 많았던 뒤돌려치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이는 중입니다.

"단기간에 이제 완전히 잘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부족한) 부분들 제가 더 열심히 계속 꾸준히 채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유람은 10년 넘게 자신을 따라다닌 '당구여신'이라는 별명과는 이제 이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당구여신 별명) 유지하고 싶지는 않아요. 항상 들을 때마다 굉장히 부담스럽고…저는 이제 경기를 잘해서 경기력과 관련 있는 그런 닉네임을 팬 분들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오는 30일 고양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대회,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에 나서는 차유람은 많은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제 경기 많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PBA, LPBA 투어도 많이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차유람 #PBA #LPBA #프로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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