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1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가 총출동한 국회 운영위원회에선 시작부터 난장이 펼쳐졌다.  
 
정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의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성준 의원은 “대통령실이 업무보고를 했는데 현황 자료가 없다. 입장을 들어봐야겠다”고 몰아붙였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대통령실이 아무런 자료를 준비해오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냐. 자료가 필요할 것 같다”며 박 의원을 거들었다.

 
그러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업무 현황과 관련해선 여야 간사 간 일체 협의가 없지 않았느냐”고 반발했다. 같은 당 강민국 의원도 “여당 간사 선임도 안 됐는데 무슨 소리냐. 협치 부정 아니냐”며 “오늘(1일) 회의는 국정감사나 조사, 청문회도 아니다. 국회법 취지에 전면적으로 위배되는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운영위는 지난달 21일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이 정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 안보실장 등을 해병대 채 상병 사건 현안질의 증인으로 채택하며 열리게 됐다. 그렇게 열린 회의에서 야당이 업무보고 자료를 요구하니 여당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열어 놓고 무슨 자료 요구냐”며 반발한 것이다. 정 비서실장이 “회의 중간이라도 자료를 준비하겠다”며 중재에 나섰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여야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강성 발언도 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028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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