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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천 개입 의혹’ 수사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54)씨가 8일 오전 창원지검에 출석했다. 지팡이를 짚고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명씨는 검찰청사에 들어가기 전 “국민 여러분께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명씨는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과의 마지막 통화는 언제였느냐’ ‘김건희 여사와는 어떻게 알게 됐느냐’ 등의 질문엔 “조사를 다 받고 제 의견을 말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 부부의 음성이 담긴 녹음을 갖고 왔느냐’ 등 추가 폭로와 관련한 물음에도 “저는 폭로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느냐’는 질문엔 “이 사건은 돈의 흐름만 파악하면 금방 해결될 것”이라며 “저는 단돈 1원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명씨는 이날 오후 6시쯤 8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뒤 “뉴스토마토와 강혜경씨가 발생한 거짓의 산들이 (내가) 조사를 받으면서 하나씩 하나씩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와 강씨는 공천 개입 의혹을 처음 공개적으로 제기한 언론사와 제보자다. 명씨는 9일에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명씨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식사도 하고 전화도 주고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명씨 같은) 일반 국민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 일꾼으로 열심히 일할 국회의원 후보를 추천하는 건 누구에게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명씨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0726?cloc=dailymotion
검찰 ‘공천 개입 의혹’ 수사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54)씨가 8일 오전 창원지검에 출석했다. 지팡이를 짚고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명씨는 검찰청사에 들어가기 전 “국민 여러분께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명씨는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과의 마지막 통화는 언제였느냐’ ‘김건희 여사와는 어떻게 알게 됐느냐’ 등의 질문엔 “조사를 다 받고 제 의견을 말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 부부의 음성이 담긴 녹음을 갖고 왔느냐’ 등 추가 폭로와 관련한 물음에도 “저는 폭로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느냐’는 질문엔 “이 사건은 돈의 흐름만 파악하면 금방 해결될 것”이라며 “저는 단돈 1원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명씨는 이날 오후 6시쯤 8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뒤 “뉴스토마토와 강혜경씨가 발생한 거짓의 산들이 (내가) 조사를 받으면서 하나씩 하나씩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와 강씨는 공천 개입 의혹을 처음 공개적으로 제기한 언론사와 제보자다. 명씨는 9일에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명씨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식사도 하고 전화도 주고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명씨 같은) 일반 국민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 일꾼으로 열심히 일할 국회의원 후보를 추천하는 건 누구에게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명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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