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경북 안동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ASF가 또 발생했습니다.

올해 5번째, 경북에서만 3번째입니다.

야생멧돼지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안동에 있는 돼지 농장 앞에 출입을 막는 표지판이 설치됐습니다.

농장 주변을 오가는 발길은 뚝 끊겼고, 방역차만 간간이 오갑니다.

제가 서 있는 곳부터 600m 정도 들어가면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생한 농장이 있는데, 이곳부터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흑돼지 190마리를 키우는 농장으로 며칠 사이 어미 돼지 등 7마리가 잇따라 폐사하면서 신고됐습니다.

검사 결과, 이 가운데 5마리가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걸린 거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감염 원인은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야생 멧돼지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지난달 16일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반경 4km 주변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에 앞서 안동을 비롯해 주변 6개 시·군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양돈농장 5곳에 있는 돼지 만5천여 마리는 임상·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철순 / 경상북도 동물방역과장 : 신고가 들어온 즉시 저희가 시험소 방역관 2명이 현장에 가서 부검하고, 시료를 채취했고요.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고요. 그 대상은 안동하고, 인접 6개 시·군입니다.]

올해 ASF 발생 농장은 전국에서 5곳, 이 가운데 3건은 경북 지역이었습니다.

경북 영천에 이어 17일 만에 ASF가 또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 전기호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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