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날씨] 오늘~내일 서울 등 중부 강한 비, 최대 200㎜ 이상

[앵커]

밤사이 중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6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네, 밤사이 경기남부와 충청에 시간당 60mm 안팎의 세찬 비가 집중됐습니다.

현재 보시다시피 서울에도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고 제가 나와 있는 광화문에도 밤사이 내린 비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들이 많습니다.

현재 강한 장마 구름이 중부 곳곳을 지나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오전까지 강한 비가 더 집중될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동부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수도권과 강원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우선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 보시면 경기북부에 최대 20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 120mm 이상이 예상됩니다.

내릴 때 돌풍과 벼락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비, 중부지방에 강하게 집중되는 만큼 현재 수도권과 강원, 충청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여전히 '경계' 단계가 발효 중인데요.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서 약한 비에도 산사태 우려가 큽니다.

위험지역에 계신 분들은 대피 장소를 미리 확인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리는 비는 오후부터 빗줄기가 다소 약해졌다가 오늘 밤 또다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번에도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배수로 등 주변 시설물 점검을 미리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 것으로 비바람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역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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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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