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경보...폭우에 지하철 운행 지연 / YTN

  • 2개월 전
서울 전역에 폭우…출근길 시민들도 당황
청계천, 산책로 침수 대비 ’출입 제한’
오전 8시 45분, 서울 전역·인천 대부분 호우경보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호우 경보 ’주의’로 상향


수도권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쏟아진 폭우에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비가 많이 오는군요?

[기자]
네, 중계를 준비하며 이곳에 한참 서 있었는데요.

빗방울이 제가 쓴 헬멧을 두드리는 소리에 주위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지금은 무척 거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우비를 쓰고 있고, 아까는 우산도 쓰고 있었지만 쏟아지는 폭우에 바지와 신발이 속수무책으로 모두 젖었습니다.

또, 취재진이 잠시 비를 피하려 뒤에 있는 지하철역에 잠시 내려갔었는데요,

평소라면 출근길에 올랐을 시민들도 쏟아지는 물 폭탄에 계단을 오르지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근처에 있는 청계천은 어젯밤 9시부터 산책로 침수를 대비해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새벽에는 잠시 비가 그쳤었지만, 7시쯤부터는 다시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오전 8시 45분, 행정안전부는 서울 전역과 인천 대부분 지역에 호우 경보를 발령한다는 재난문자를 전송했습니다.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내리는 비가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혹은 12시간 동안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저녁 7시 30분을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 9시부터 시청과 구청, 공단 직원 3천 4백여 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과 산사태 우려 지역, 그리고 급경사 지역 490여 곳도 사전 점검했습니다.

서울시는 쏟아지는 많은 비에 하천과 산책로 등에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고 고압선 근처로도 다가가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청계천과 도림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도 혹시 모를 범람에 대비해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특히 산지와 하천 주변, 저지대 등 침수 취약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도... (중략)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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