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 E&S와 원래부터 한 회사였다며 확대된 외연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일류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어제(18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회사의 합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산 규모로 가장 큰 에너지 기업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에너지 시장이 급변하고 고객이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지금이 합병의 적기였다면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합병의 시너지를 찾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사장은 또, 이번 합병으로 석유에서부터 LNG, 수소, ESS 등 에너지 전 영역에서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전기차 캐즘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SK E&S와의 화학적 결합 대신 독립적인 구조를 유지할 거라면서도 당장 분할 상장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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