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들과 소통한 오세훈..."도전하고 또 실패하라" / YTN

  •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에서 인턴 업무를 하는 아르바이트생 청년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 시장이 청년들에게 남긴 조언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까요?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학 동안 시정 체험 중인 아르바이트생 280여 명과 만났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주요 청년 정책을 소개하며 핵심은 인재 육성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학을 지원해 혁신 기술과 창업 정신을 가진 인재들을 길러내고 주거 정책과 취업 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자립을 돕겠다는 겁니다.

또, 한정된 예산을 세대별로 어떻게 분배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야권에서 추진하는 기본사회 정책은 미래세대에 부담을 지우는 '반(反)청년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기본' 자 들어가는 것 주장하는 사람들 반(反) 청년이라고 봅니다. 청년 이해관계에 정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그렇죠? 여러분이 갚아야 하니깐. 그 빚을 다.]

청년들은 기후동행카드, 청년 문화예술 패스 등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을 환영하면서도 아직은 차갑고 냉정한 도시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서울시 시정체험 아르바이트 청년 : 되게 바쁘게 돌아가고 차가운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굉장히 많고 물가가 비싼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성장을 위한 조언 한마디를 구하자, 오 시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실패하라. 실패에 많이 노출시키세요. 스스로를. 여러분 나이에는 도전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죠. 뜻대로 안 될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엄청난 밑천이 됩니다.]

시정체험 청년들은 다음 달까지 서울시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고 진로 탐색 기회를 찾게 됩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4071921053448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