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나흘째 '폭염경보', 체감 34℃...내륙 소나기 / YTN

서울엔 나흘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 온도가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전국적인 한증막 더위 속에, 내륙 곳곳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평화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요즘 날이 정말 무더운데요. 이미 기온이 많이 올랐죠?

[캐스터]
네, 맞습니다. 아직 오전인데, 벌써 더위의 기세가 어마어마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0도를 넘어섰는데요,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32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잠시만 바깥에 서 있어도 끈적하게 느껴지는 정도인데요, 오늘 서울 체감온도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연일 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이 비상입니다.

오랜 시간 야외에 계신다면, 충분히 수분섭취 해주시고, 한두 시간 간격으로 휴식도 꼭 취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에는 나흘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도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3도, 대구 35도, 강릉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습도가 매우 높은 탓에,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낮 동안 볕이 강하게 쏟아집니다.

전국적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야외활동하신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주시고. 모자나 양산 등으로 볕을 차단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치솟는 기온에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며,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경기 북동부와 영서, 충북과 경북에 5~40mm, 충남 남부내륙과 호남 동부, 경남 서부에 5~20mm로 지역 간 강수 편차가 크겠습니다.

또 곳에 따라 시간당 2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지겠는데요.

하천이나 계곡 물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야영은 자제해 주시고, 하늘이 갑자기 흐려지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 주도 무더운 날씨 속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모레 늦은 오후 사이에는 경기 북부와 영서 중북부에, 수요일과 금요일 사이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 (중략)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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