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오지 않은 이원모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이들 증인 2명에 대한 고발 건을 의결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이 비서관이 대통령 업무를 보좌하고 있어 공무상 비밀을 준수해야 한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지만, 국회 출석 요구에 대한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이 비서관이 경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치안정감 승진대상자 면접에 동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관련자이기도 한 이종호 전 대표는 앞서 행안위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질의를 위한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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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앞서 이 비서관이 경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치안정감 승진대상자 면접에 동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관련자이기도 한 이종호 전 대표는 앞서 행안위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질의를 위한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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