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확산…계열사도 정산 지연

  • 2개월 전


[앵커]
티몬과 위메프 사태 피해가 형제 회사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 AK몰에서도 대금 정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입점업체들과 소비자들 피해가 우려됩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큐텐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가 입점업체에게 보낸 안내문입니다.

티몬·위메프 사태로 판매대금 정산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인터파크커머스 입점업체]
"(미정산 금액이) 3800만 원 이고요. 그거 기다렸는데 그것도 이제 끝난 거죠"

판매금 정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인터파크커머스 사무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문은 굳게 잠겼고 직원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티몬·위메프 사태가 인터파크커머스까지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티몬에 결제대행 업무를 위탁해 왔는데,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며 돈이 묶인 겁니다.

일부 결제대행업체까지 대금 지급을 보류하면서 정산 지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인터파크 도서는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고, 인터파크 쇼핑의 주요 파트너사인 롯데홈쇼핑과 GS샵, CJ온스타일도 철수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AK몰에서도 한 때 한솥밥을 먹었던 AK플라자가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어제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큐텐 계열사 5곳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7천7백여 건에 달하는 등 소비자 피해 접수도 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김래범
영상편집 : 정다은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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