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lling vote episode 2 Korean drama (English Subtitles)

Trillion T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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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0I ain't gonna buy, buy your rules

00:00:31Don't need a blueprint, I ain't the proof

00:00:32If I don't ever talk to you, I'm just that dude

00:00:34No love for the eyes, huh

00:00:35Gotta be denied, yeah

00:00:37Go out with a bang, uh

00:00:39I stay on top

00:01:00Be quiet, silence

00:01:15비고의 최후진술하세요

00:01:25재판장님 그리고 여기에 모인 관계자분들 제가 그동안 한 번도 제 스스로를 변론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한 가지였습니다 변호택은 죽여 마땅한 자였습니다

00:01:44생명을 빼앗아서 그 부모를 슬프게 한 점은 미안해도 저의 8살짜리 딸아이에게 몹쓸 짓을 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자의 사정을 고려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00:01:56무엇보다도 저는 무죄의 악마들이 여전히 이 나라에 존재한다는 게 정말 화가 납니다

00:02:04끝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파렴치한 수사보다 실적에 눈이 멀어 기어이 범인을 풀어준 경찰 그리고 그깟 종이 뭉친 법전과 설례역명 비상식적인 판결을 내린 사법부

00:02:17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편을 든 당신들 모두 유죄야! 유죄! 유죄!

00:02:24박규현 charging

00:02:35Confirmed Kill

00:02:42전부 우리 탓이잖아 죽어마땅한 무죄의 악마가 살고 살아 돌아다니는 걸 생각하면 그 생각만 하면 살아올 수 없..

00:02:49무죄의 악마들.

00:02:54딸의 살인범이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자 피해자 아버지가 직접 죽인 사건이 있었죠, 8년 전에.

00:03:00팀장님이 담당이셨고요.

00:03:03그 아버지가 최후 진술 때 한 말이에요, 무죄의 악마들.

00:03:10그 아버지 권석주가 범인입니다.

00:03:19무죄의 악마라는 표현, 예전에 들었을 때도 묘하게 귀에 걸렸거든요.

00:03:24인용문은 아니고, 권석주가 가장 먼저 한 말 맞아요. 그러니까...

00:03:29그 재판, 사건 특수성 때문에 최후 진술은 관련자로만 방청이 제한됐었어.

00:03:36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은 내가 다 기억하는데.

00:03:41그 2년 전에 민지영 의원이 해커를 고용해서 성관용필을 디도스 공격했어요.

00:03:47증거는 다 잡았고 체포만 하면 됐는데, 우리 팀장이 증거를 한 방에 싹 지으면서 그러더라고요.

00:03:53정치권과 경찰은 얼수록 좋은 관계라나?

00:03:57빡 돌아서 언론에 다 터뜨리고 팀장 모가지 날리고 했는데,

00:04:02민지영은 빠져나가고 고작 아니라 다 뒤집어 썼죠.

00:04:06난 내부 고발로 특진 따낸 미친년이 되고.

00:04:09민지영 쫓다 보니까 거기까지 가던데요. 권석주 교수 사건.

00:04:13그래서 알았는데.

00:04:15아무튼, 이 동영상 제가 파보려니까 저 특수본으로 차출해 주시죠.

00:04:23우리 쪽에서 다시 체크할 테니까 두고 가. 고생했고.

00:04:26팀장님!

00:04:27권석주 아직 청남 계도서에 있어.

00:04:30단 한 번 외국인 면회한 적 없고, 외부로 편지 한 장 내보낸 적 없고.

00:04:34근데 사형 투표? 불가능해.

00:04:37아, 그래도...

00:04:40팀장님, 백일철 폰 포렌식 끝났는데 협박 문자가 나왔답니다.

00:04:43그래서? 내부 사람 있는데 계속해요?

00:04:50가봐.

00:04:54나 나보다 또라이는 팀원을 안 받아. 시끄러운 거 나 하나로 충분해서.

00:05:08쟤 중심에 한 번 칼 꽂은 애가 두 번을 안 꽂아?

00:05:11백일철 폰이랬죠?

00:05:12백일철 잡혔을 때 끝까지 압수 못하는 암호화폐 계좌 있지.

00:05:16백일철 죽은 날에 그치 스마트폰으로 전액 온라인 기부됐대.

00:05:19성폭행 아동 돕는 단체로다.

00:05:24개새끼 모양 탈 뒤에 숨은 주제에 홍길동 행세.

00:05:28이게 무슨 짓이야?

00:05:30성폭행 아동 돕는 단체로다.

00:05:34개새끼 모양 탈 뒤에 숨은 주제에 홍길동 행세까지.

00:05:42사이버팀에 정보 공유하고 계좌의 균범 추적하라고 하세요.

00:05:45암호화폐 거래소는 계정 접속자 정보 절대 안 줄 테니까.

00:05:48오케이.

00:06:00성폭행 아동 돕는 단체로다.

00:06:21언니.

00:06:23헐.

00:06:28어, 언니 여기 있어. 금방 갈게. 같이 자.

00:06:34참 그대론데.

00:06:52성폭행 아동 돕는 단체로다.

00:07:22성폭행 아동 돕는 단체로다.

00:07:53성폭행 아동 돕는 단체로다.

00:08:11성폭행 아동 돕는 단체로다.

00:08:13성폭행 아동 돕는 단체로다.

00:08:15성폭행 아동 돕는 단체로다.

00:08:20성폭행 아동 돕는 단체로다.

00:08:35저기, 교수님. 저 검정고시 붙었어요.

00:08:40축하해요.

00:08:46엄마도 되게 좋아하시고, 두 달 뒤면 나가니까 대입 준비도 시작하려고요.

00:08:51교수님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이런 좋은 일 안 생겼을 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00:08:56난 그저 응원을 한 거고, 본인이 열심히 해서 잘된 겁니다.

00:09:03근데, 그놈 죽었대요. 백희철.

00:09:08진짜 제 손으로 확 죽여버리고 싶었는데, 정말 죽었다니까 꼭 나 때문에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00:09:15야, 야. 넌 뭐 그딴 소리를 계속하냐? 죽어도 싼 놈 죽은 게 뭐 대수라고.

00:09:20그 자식, 저 건드리려고 그러다가 교수님한테 걸렸다고 빡쳐서는...

00:09:27이런 날은 좋은 일만 생각합시다.

00:09:30예, 알겠습니다.

00:09:31알겠습니다.

00:09:37아, 그럼요. 감사해요.

00:09:39아, 저는 좋습니다. 네네네.

00:09:42아, 네. 알겠습니다.

00:09:54됐죠?

00:09:55네?

00:09:57진작 이랬으면 너나 나나 변했잖아.

00:10:01네?

00:10:02김문찬 찾아갔다.

00:10:04아, 그건...

00:10:07얘기 다 끝났어. 개탈 시험 영상은 백희철 아지트에서 나왔고, 영상 조사를 위해서 사이버팀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

00:10:14특수부를 자리 깔자마자 주요 단서 찾았으니 좋고, 나는 다른 팀에 단서 갖다 바치는 꼴통 지워서 좋고.

00:10:21아, 이 소환종 이 새끼는 역시 다르네. 리스펙트!

00:10:26아, 그 말씀은... 저 특수부인갑니까?

00:10:29팀장 목 말리는 데는 선수니까. 가서도 네 주특기 잘 달려가.

00:10:34기대 없게.

00:10:39예! 다녀오겠습니다!

00:11:21네.

00:11:39아, 어쩌죠? 권석주가 면회를 끝까지 거부하는데?

00:11:46현재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서 꼭 만나봐야 합니다. 한 번 더 물어보시죠.

00:11:50억지로 불어낼 수나 있나? 본인이 동의해야지.

00:11:53다시 물어보시죠. 워낙 다급한 사안이라.

00:11:56몇 년을 나한테 권교수 소식만 못 듣는 사람이 갑자기 이러는 거 보통일 아닌 건 알겠는데.

00:12:02우리도 꼴 끄러워요. 권교수가 법을 좀 잘 알아?

00:12:06재수자 인권 이런 거 걸고 넘어지면 곤랍아진다니까.

00:12:10자자, 순리대로 합시다. 권석주 면회는 법무부나 교정본부 쪽에 협조 요청을 보낸 다음 하는 걸로.

00:12:20네.

00:12:26잠깐만요.

00:12:29장관입니까?

00:12:31권석주 여전히 찾아오는 사람은 없습니까?

00:12:36예. 찾아오지도 않고, 만나지도 않고. 그래도 재수자들하고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말씀 없이.

00:12:51저 박철민이라고 합니다.

00:12:54저렇게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00:13:03혹시 명함 하나 받을 수 있을까요?

00:13:06혹시라도 0511로 연락 줄 수도 있고 해서.

00:13:11네.

00:13:12별기체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웨이터. 지금 업소에 있대서 바로 현장 탐문 나갈 건데.

00:13:18이 새끼 구린데가 많으네.

00:13:23웨이터 오영돈요. 인터넷 아이디 원샷 원킬.

00:13:27저희가 일상적인 사이버 탐문삼아 업소 아이피 주소로 나간 게시물을 제가 좀 찾아봤는데요.

00:13:32여기 베스트 스토어에요.

00:13:34제가 일상적인 사이버 탐문삼아 업소 아이피 주소로 나간 게시물을 제가 좀 찾아봤는데요.

00:13:38여기.

00:13:39배씨 사망 날 올라온 거요. 대박. 배기철 우리 가게 예약.

00:13:44더럽게 놀아서 여자들 달래려면 똥줄 빠질 듯.

00:13:48이딴 식으로.

00:13:49이것 때문에 배기철 위치를 안 것 같고, 또 하나는 얘가, 이 오영돈이가 다른 사이트에 올린 건데.

00:13:55미친 새끼네, 이거. 나도 바로 갈 테니까 그쪽에서 만나줘.

00:13:59조난, 오늘부터 주연도 합류할 거야.

00:14:02그러면 투표 방송 발신지 주작 시작하고.

00:14:05쭈, 쭈가, 쭈가 어쩌다 참.

00:14:09알겠습니다.

00:14:10끊었네.

00:14:26쭈, 후꾼 다 낫겠는데?

00:14:29후꾼? 이번에 다른 장르로 잡혀갈래?

00:14:32왜 맨날 화가 나신 상태인 거예요?

00:14:34화가 나게 하잖아, 인마, 니가. 저리 가.

00:14:42아, 더러우니까.

00:14:56안녕하세요.

00:15:01쭈!

00:15:02쭈다!

00:15:10받아라!

00:15:11아휴.

00:15:13나도 자.

00:15:15이야, 우리 동기 오늘도 아래쪽에 아주 번쩍번쩍 익사이링 해.

00:15:19대기야말로 맨날 돈퇴능과 갔더니 어떻게 안구에 광채가 돈다.

00:15:26당연...

00:15:28왜 그래?

00:15:29강해졌구나, 동기.

00:15:31강해졌고, 내 조난을 건드리는 건 내 인생을 건드리는 거거든.

00:15:36아, 근데 너 그렇게 좋냐? 너 지금 살짝...

00:15:40아, 거의. 아, 완전.

00:15:42완전.

00:15:43완전.

00:15:442년 동안 칼퇴근만 했던 체력과 이 뇌세포가 마구 요동치는 것 보이냐?

00:15:48사람은 역시 사서 고생을 해야 돼.

00:15:51가자! 미친놈 잡으러.

00:15:58미친 개가 미친놈을 잡으러 가는 게 어찌 좀 우아세하다.

00:16:03야, 지금 바로 나가야 돼!

00:16:05비싼 조미빗이 나왔다고!

00:16:06어우, 자, 자신감 봐라, 저거.

00:16:08그 문자 투표 때문에 다들 그 형님 눈치 보고 막 그랬거든요.

00:16:12근데 괜찮다고.

00:16:13그 형님이 찬성 들어오고 그랬거든요, 자기 손으로.

00:16:16아, 그러면은 자기가 자기 죽이는 거에 투표한 거네.

00:16:39CCTV는 별다른 거 없고.

00:16:46아니, 그거 놔두세요. 그거 비싼 거예요.

00:16:48아니, 이거 딱딱해서 괜찮... 아니에요.

00:16:50뭐, 배기철이 여기서 VN하고 마지막으로 통화를 했는데

00:16:54혹시 들은 내용 있어요?

00:16:57아, 그게 됩니까, 예?

00:16:59아, 네.

00:17:00아, 네.

00:17:01아, 네.

00:17:02아, 네.

00:17:03아, 네.

00:17:04아, 네.

00:17:05아, 네.

00:17:06아, 네.

00:17:07아, 그게 됩니까, 예?

00:17:08내 목소리도 잘 안 들리는데?

00:17:11줘.

00:17:18원래 손님들하고 막 그렇게...

00:17:22형님, 동생 하나?

00:17:24예, 뭐...

00:17:25아니, 배기철이 전에 있던 가게부터 단골이었어요.

00:17:28왜?

00:17:29택시.

00:17:31앱으로 불렀어?

00:17:33아니, 뭐...

00:17:38아님, 거래업체?

00:17:41예?

00:17:42아...

00:17:43아, 그...

00:17:44그 나갔는데 그 이 앞에 서 있더라고요.

00:17:48콜은 아니었다?

00:17:51그럼 일부러 기다렸다가 태웠던 건데...

00:17:54배기철이 나올 때까지 이 근처에 돌았거나 대기했을 거고...

00:18:00아, 주변 카메라 좀.

00:18:02예, 알았어요.

00:18:04위험해.

00:18:05예?

00:18:13아휴, 나도 이제 늙었나 보다.

00:18:15딱 보기 싫으네.

00:18:34선생님, 잠깐만요.

00:18:35야, 괜찮으세요?

00:18:36아니, 진짜...

00:18:37아니, 잠깐만요.

00:18:38그게 아니고요.

00:18:39선생님, 잠깐만요.

00:18:40잠깐만요.

00:18:41야, 괜찮으세요?

00:18:42선생님...

00:18:49야.

00:18:50어떤 세상인데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두냐?

00:18:54아, 아, 아!

00:18:56아, 이거 짭새 같다.

00:18:57짭새.

00:18:58짭새.

00:18:59짭새.

00:19:00짭새.

00:19:01짭새.

00:19:02아, 이거 짭새가 때려서 귀가 먹었다.

00:19:04아, 씨, 어떡하지?

00:19:05짭새가 사람 패가지고 귀가 졸라...

00:19:07아, 씨!

00:19:08야, 야, 야!

00:19:09야.

00:19:10아이디 원샷 원킬.

00:19:11불법 영상 유출에 살인죄 공모.

00:19:13미리 약속하고 배기철 태웠지.

00:19:15누가 시켰어?

00:19:16수급이 어떻게 받았지?

00:19:18아, 이거 너무 안 들리는데.

00:19:21아, 이거 산재인데 어떡하지?

00:19:28너 같은 새끼한테는 몽둥이질도 답이 아니지.

00:19:31아휴.

00:19:33아휴.

00:19:34야, 여기서 다 코인 거래하던데.

00:19:37촌스럽게 변금을...

00:19:39사장님.

00:19:40사장님.

00:19:41이거 어떻게 찾으셨어요?

00:19:42예?

00:19:43아니...

00:19:47사장님, 이거 안 돼요.

00:19:48이거 제 목숨값이래요.

00:19:53아, 아, 아!

00:19:54안 돼요, 안 돼요, 선생님.

00:19:55선생님, 진짜, 진짜 안 돼요.

00:19:56이거 진짜 안 돼요.

00:19:58누가 그 차에 배기철 태우라고 했어?

00:20:01그, 그, 그...

00:20:02그게요.

00:20:05아, 명함, 명함, 명함 있어요.

00:20:07명함, 명함 있어요.

00:20:08기사, 기사 달아요.

00:20:09기사, 기사 달아요.

00:20:26무슨 냄새야, 이거?

00:20:28불로 지졌어?

00:20:30응.

00:20:31저 새끼 속 타는 냄새.

00:20:34자리가 별로 없어.

00:20:36시현우 서, 기사 이름 고동규.

00:20:39지금 바로 저제 딸게.

00:20:57에이, 장사 잘 되고 있었는데.

00:21:08어, 찾았어!

00:21:09찾았어? 어디, 어디, 어디?

00:21:13아니, 어디서 어떻게 온 거야?

00:21:16어, 여기서 주민이 PC랑 똑같은 악성코드가 나왔잖아.

00:21:20근데 여기는 중앙서버 한 대로 전체 컴퓨터를 다 돌리는 시스템이거든.

00:21:25로아드 시스템.

00:21:26하위 PC 중 한 대가 감염돼서 중앙으로 타고 올라갔다?

00:21:29그치.

00:21:31가만.

00:21:33맞네.

00:21:34민희가 아마 여기 회원일 거야.

00:21:36행정구역은 달라도 학교에서 10분 거리.

00:21:38학원도 가깝네.

00:22:03어?

00:22:11뭐야?

00:22:12뭐야?

00:22:30자동 업데이트한 파일에 악성코드를 숨겨놓는 바람에 쫙 삽시간에 이 안에 모든 PC가 좀비가 된 거지.

00:22:36해킹해서 확보한 회원들 이메일 주소로 보안 알림 갔을 거고.

00:22:42근데 여기 PC들을 통해 눈에 띄는 활동을 한 건 없어.

00:22:46히든 영상이 감지된 것도 없고.

00:22:49일단 제일 먼저 시작된 IP 주소는 건졌으니까 장소부터 찾자.

00:22:55이번엔 찾자고.

00:22:57꼬리 끊고 달아난 진짜로.

00:23:01잡자.

00:23:02이긴 거 같다.

00:23:05내가 이겼다.

00:23:06뭐가?

00:23:13인정.

00:23:15수분 주의원입니다.

00:23:16IP 가입자 정보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00:23:18수사 진행 중인 거라서 속결 처리해 주셔야 되거든요.

00:23:22네.

00:23:25어, 저기 왔네요. 5403.

00:23:35호동규 기사님.

00:23:36예, 전데요.

00:23:38사무실에서 저를 찾으신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00:23:40남부청에서 나왔습니다. 바로 들어와 주셨어요.

00:23:44교대 시간이라서요.

00:23:46김우찬입니다.

00:23:48근데 무슨 일로?

00:23:50얼마 전에 시끄러웠던 일 있잖아요. 사형 투표요.

00:23:53그때 피해자가 배기철이라고.

00:23:56맞죠?

00:23:58내가 딱 보니까 그 사람 같더라니까.

00:24:00배기철 만난 적 있습니까?

00:24:02예, 대리기사를 불렀더라고요 그 사람이.

00:24:04내가 차를 태워줬는데 다음날 아침에 죽었다 그래서 깜짝 놀랬죠.

00:24:08자기가 지금 아무 차나 막 탈 상황이 아니랬는데

00:24:11태울 때 보니까 나를 왜 부르는지 알겠더라고.

00:24:15저기 VIP 손님이니까 잘 부탁드려요.

00:24:17아, 알겠습니다.

00:24:19가끔 대리기사나 개인기사로 찾는 손님들이 계셔가지고

00:24:22내가 개인 번호를 드리는데.

00:24:24종종 부탁 좀 드릴게.

00:24:28아, 네.

00:24:29수고하세요.

00:24:31안녕.

00:24:33원래는 불법 영업이라 안 되는데 가서 보니까 택싱으로 어떻게 해.

00:24:38쫄려도 별 수 없이 딱 그날 하루만 태웠지 뭐.

00:24:42암튼 처음에 차가 세워져 있던데 도로 태워다 줬어요.

00:24:50네, 손님.

00:25:01박사?

00:25:09뭐 이렇게 많아?

00:25:23문자로 받았는데?

00:25:25문자?

00:25:27문자 보낸 사람이 누군데요?

00:25:29네?

00:25:30배기철은 잠들었고 그럼 문자 보낸 사람이 따로 있단 거잖아요.

00:25:36아...

00:25:38아, 진짜 그렇네?

00:25:39아니 나는 처음에 예약받은 문자랑 번호가 같길래 별 생각 없이...

00:25:43잠시만요.

00:25:44아, 여깄네. 이거네.

00:25:47그 문자에 택시 번호도 있었어요.

00:25:49대포폰인지 확인해 볼게요.

00:25:54선원부 하나 보낼 테니까 소재 빨리 따줘.

00:25:56어, 지금 당장.

00:26:01야, 이 택시로 랩핑한 대포차에서 바로 안 나왔네.

00:26:04지금 폐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00:26:09택시 어디 있어요?

00:26:10택시요, 택시.

00:26:11저기요.

00:26:15택시! 택시 가는 거야, 이제!

00:26:17택시!

00:26:20어, 뭐야?

00:26:21어, 뭐야?

00:26:22어, 뭐야?

00:26:26아!

00:26:29어, 뭐야?

00:26:31어, 뭐야?

00:26:32어, 뭐야?

00:26:33어, 뭐야?

00:26:34어, 뭐야?

00:26:35어, 뭐야?

00:26:36어, 뭐야?

00:26:38어, 뭐야?

00:26:53이거 어쩌지? 블랙박스고 뭐고 싹 다 못 쓰겠는데.

00:27:07아니, 진짜 여기네.

00:27:09나 주소보고 설마 싶었는데.

00:27:11맞아, 여기.

00:27:15숫자 하나하나가 완벽하게 일치해.

00:27:17아니, 백이철 사형투표를 백이철 아지트에서 연습을 했다고.

00:27:21하!

00:27:22와, 씨.

00:27:23파면 팔수록 이 새끼는 미친놈이다.

00:27:26아니, 근데 그것보단 너 팀장님한테도 알리지 않았니?

00:27:32어우, 개망.

00:27:33겁나게 빨리 땄네.

00:27:34동앤물과 저 늙은이가 날아왔나.

00:27:36뭐야, 이거.

00:27:37아니, 오셨어요?

00:27:39네.

00:27:40너 지금 장난쳐?

00:27:41네?

00:27:42쫓다 보니까 여긴 걸 어쩝니까.

00:27:44저기, 그...

00:27:47개탈이 경유 서버로 삼아서 여기 통해 시험방송을 내보낸 것 같더라고요.

00:27:51네, 그치?

00:27:53확실해?

00:27:54추적한 IP지수가 여긴 건 맞는데

00:27:56숨겨진 컴퓨터나 서버가 있는지는 확인해 봐야죠.

00:27:59본방송도 여기를 거쳐서 내보냈을 수도 있으니까요.

00:28:04개탈.

00:28:06근데 짝짝 붙네.

00:28:12개...

00:28:15탈...

00:28:16개탈, 개로 끝내시면 욕하신 거 아니시죠?

00:28:37어?

00:28:41조단아, 그 로그 기록부터 확인해 봐.

00:28:43어.

00:28:45그 랜선이 어디 있으려나.

00:28:48카메라도 좀 이렇게 찾아보시죠.

00:28:50그렇게 제발 우두커니 좀 서있지 마시고요. 제발요.

00:28:58아우, 답답해. 아우, 내 차문 열어라. 아우, 차문 좀.

00:29:07하...

00:29:11뭐야?

00:29:13이게 랜선 아니야?

00:29:14그게 랜선이에요. 아니, 그걸 어떻게 찾으셨대?

00:29:18내가 다 찾지.

00:29:20대단하시네.

00:29:21아...

00:29:37접속 기록 확인됐습니다.

00:29:39백이철 출소 약 한 달 전부터 여기 서버로 썼네요.

00:29:42데이터는?

00:29:43응, 해달성 데이터는 다 모았어.

00:29:45이건 청에 들어가서 제가 분석하겠습니다.

00:29:49근데 그쯤으로 해서 이 근처 CCTV 한번 이렇게 뒤져봐야 되는 거 아닌가?

00:29:54CCTV를 뒤지라는 게 말이 쉽지.

00:29:56네가 해보기나 했어?

00:29:57양쪽 도가니 다 나가. 이 쌍놈의 새끼야.

00:30:00야.

00:30:01야.

00:30:02야.

00:30:04야.

00:30:05양쪽 도가니 다 나가.

00:30:06사이버팀은 쉬운 줄 아세요?

00:30:08요만한 숫자 보느라 눈은 침침하지.

00:30:10목 디스크가 그냥 와요. 이렇게.

00:30:12이거는 거북목이고요.

00:30:13이거는 터널 주인공이에요.

00:30:15눈뽕 죄송합니다.

00:30:17네가 형사의 족조 근막이 없는 걸 알아?

00:30:20아우, 심하시구나.

00:30:24아니, 뭐가 보여야 더 뒤지지.

00:30:26오늘 집에 좀 갑시다.

00:30:28근절을 한 대짜만 잡는데.

00:31:05어?

00:31:35어.

00:32:01FJ? 너는?

00:32:03RP.

00:32:04진짜?

00:32:05너는?

00:32:06바로 했나?

00:32:07또 하겠지? 국민상 투표?

00:32:10매달 15일에 30일에 한다 그랬잖아.

00:32:12언제까지 투표로 사람을 죽여? 너는 무섭지도 않냐?

00:32:16그것도 다 살인이다.

00:32:18야, 너 배기철 때문에 딸 납치했다고 국민청원 올라온 거 못 봤어?

00:32:22봤어.

00:32:24인간이 아닌데, 뭔 살인?

00:32:26그래도 법적으로는 분명히 살인이지.

00:32:28그래서 너는?

00:32:30투표 안 할 거야?

00:32:32그러게 넌...

00:32:35아, 쌤!

00:32:38수연아, 쉬는 시간 끝났어. 빨리 자리로.

00:32:42문제가 오늘 되게 많는데.

00:32:44쌤, 쌤은 찬성? 반대? 어디다 투표하셨어요?

00:32:48혜미야, 모든 선거는 비밀투표가 원칙이라고 쌤이 가르쳐줬는데.

00:32:54그리고 민희 말대로 국민 사형 투표는 범죄자가 만들어낸 범행 도구야.

00:32:59학교 측에서도 곧 무슨 말이 있을 테니까 다들 그 일로 너무 떠들지 말고.

00:33:04그럼 쌤은 사형 투표에 찬성 안 하신다는 거죠?

00:33:08오케이, 오케이.

00:33:12난 발상은 참신하다고 생각해.

00:33:14근데 더 주목해야 할 거는

00:33:16첫 투표에서 곧바로 과반수가 넘는 국민들이 참여를 했다는 거야.

00:33:22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배기철이 받은 벌이 부족했다고 느꼈다는 거고

00:33:26사법부에 불신이 크다는 거야.

00:33:28그치?

00:33:30선생님은 또 투표가 있을 거라고 확신하시네요.

00:33:36첫 투표라고 하셨잖아요.

00:33:44뭐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았으니까.

00:33:48지훈이는 어때? 넌 사형 투표가 옳다고 생각하니?

00:33:52뭔가를 바꾸고 무너뜨리려면 누군가 피를 흘려 한다는 건 맞다고 생각해요.

00:33:59뭐야?

00:34:01김지훈 저런 캐릭이었어?

00:34:03우리 반에 이렇게 과격한 아나티스트가 있을 줄은 몰랐네.

00:34:07아니야, 굿. 좋아.

00:34:09자, 어쨌든.

00:34:11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데도 굿잉은 진도 나가는 거야.

00:34:16아, 샛별 피고.

00:34:18집중.

00:34:29아, 오늘도 헛당한 증거.

00:34:323D 프린터기만 있으면 이런 가면 집에서도 똑같이 만들 수 있답니다.

00:34:38아우,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00:34:40이래 답 없는 수정만 해도 되나?

00:34:42문자 발침지 수정은?

00:34:44모든 통신서를 싹 다 뒤져봤는데 어디에도 해킹당한 것 같은데.

00:34:48아, 그래?

00:34:49그래.

00:34:50그래.

00:34:51그래.

00:34:52이래 답 없는 수정만 해도 되나?

00:34:54문자 발침지 수정은?

00:34:56모든 통신서를 싹 다 뒤져봤는데 어디에도 해킹당한 흔적은 없습니다.

00:35:00시연 방송은 분석실에 넘겼고요.

00:35:02결론은 뭐 하나 속 시연하게 건진 건 없네요.

00:35:08아, 저 근데요.

00:35:14이 백희철 주변 인물부터 원한 관계를 집중 파봤는데요.

00:35:18한 교도소 교도관들이 외부 게시판에 올린 글을 따본 겁니다.

00:35:22백희철이 돈을 요구하는 재소자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했다.

00:35:28이게 왜?

00:35:29아, 좀 이상한 게요.

00:35:31그 린치를 당했다는 백희철까지도 덕방에서 근신을 했단 말이죠.

00:35:36아, 맞은 것도 억울한데 왜?

00:35:39그러네.

00:35:41개운치가 않아.

00:35:42그쵸.

00:35:43그래서 여기 재소자들 만나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00:35:56청담 교도소에 판 깔아줄 테니까 제대로 널 띄워보던가 그럼.

00:36:14간단한 인터뷰니까 긴장하지 말고.

00:36:19네.

00:36:22무죄의 악마들이란 말 들어본 적 있어요?

00:36:28네.

00:36:29더러운 새끼 그 애들 데리고 한 짓 생각하면.

00:36:37학생이 운이 좋아서 지발로 걸어 나간 거지.

00:36:40교수님이 말리지만 않았어도 내가 그 새끼는 몇 땄다.

00:36:44영지금이 너무 없어가지고요.

00:36:47심부름이라도 좀 하면 과자도 주고, 전화카드도 주고.

00:36:57근데, 근데 그 놈이 자꾸 제 옷에 벗기는 거예요.

00:37:02엄마 이거 알면서 혈압을 낮추고.

00:37:04그건 시작은 공부하나 둘이었으니까.

00:37:07물론 교수님이 증언이 없었으면 증명하기 힘들었겠죠.

00:37:11공부하나둘이 참 더럽게 번 돈이 많아서.

00:37:14자기를 노리는 재소자마다 어떻게든 비볐거든요.

00:37:17외부에서 영지금을 넣어주기도 하고.

00:37:21근데 그 교수란 사람이 도대체 누구죠?

00:37:27애기철이의 염탄.

00:37:29여기서도 속삭이더니 끝까지 시끄러워.

00:37:32벼르는 사람이 좆 많았겠어?

00:37:34밤길에 칼맞아도 하나 이상할 거 없는 인간인데

00:37:37뭘 여기까지 와서 조사를 한다고 시끄럽게.

00:37:43어쨌든 권교수 귀찮지 않게 명단에서 뺐으니까

00:37:46불려갈 걱정은 안 해도 돼.

00:37:49여기 표시해둔 부분 수정해서 새로 작성하세요.

00:37:53그리고 이혼협의는 최대한 길게 끌어서 올해를 넘겨야

00:37:57전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00:37:59이혼협의는 최대한 길게 끌어서 올해를 넘겨야

00:38:02자녀분들이 성인이 돼서 양육비 지불이 빠집니다.

00:38:05상대 변호사가 자녀들 금전지원 문제로 합의하자고 하면

00:38:09그냥 무시하세요. 의무상 아닙니다.

00:38:14제이 엄마 편 만드는 것들 돈줄이 끊겨봐야 정신 차리지.

00:38:18네.

00:38:29경찰에 요청한 접견은 거의 다 끝나간다.

00:38:31소장님이 따로 인사하실 건지 싶어서요.

00:38:33보니까 새파란 여자애들인데 인사는 뭘.

00:38:35뭐 심각하게 나온 얘기는 없지.

00:38:38예. 뭐 이것저것 캠긴 하던데 백은 없었고요.

00:38:42뭐라더라? 부주의의 아낌아들?

00:38:45만난 사람마다 그 말 들은 적 있냐고 물었습니다.

00:38:59사건 관련자가 한 명 더 있습니다.

00:39:14소장님께서 접견은 30분만 허용한다고 하셨습니다.

00:39:17홍원리한테는 오면서 충분히 설명했는데

00:39:19대외비는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하십니다.

00:39:23특별 수사 본부 경위 주연입니다.

00:39:27업무상 이후로 녹음을 해도 괜찮으시겠어요?

00:39:31특별 수사 본부 경위 주연입니다.

00:39:35업무상 이후로 녹음을 해도 괜찮으시겠어요?

00:40:01저...

00:40:03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의 의거.

00:40:07제수자에게는 누구의 접견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만

00:40:11매우 다급한 사안이라기에 이렇게 나왔습니다.

00:40:14고인이 된 백희철 씨에 대해 물을 게 있다고요.

00:40:20그 목적으로 온 건 맞습니다만

00:40:23권석주 씨께는 다른 걸 묻고 싶네요.

00:40:26국민 사형 투표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00:40:34압니다, 그 투표.

00:40:36여기서도 신문 정보는 읽으니까요.

00:40:41무죄의 악마들.

00:40:43범인이 방송으로 언급했던 그 말

00:40:46최초 시작은 권석주 씨였죠?

00:40:50전부 다 알고 계십니까?

00:40:52최초 시작은 권석주 씨였죠?

00:40:56전 범인이 권석주 씨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00:41:01워딩이 같은 두 사람은 가까운 관계일 거다.

00:41:06굉장히 나이브한 발상이네요.

00:41:08권석주 씨가 법정에서 그 말을 할 때 들은 사람 몇 명 안 돼요.

00:41:13전 그 중에 사형 투표의 범인이든 관련자가 있다고 믿습니다.

00:41:20혹시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세요?

00:41:23이 사회가 마음에 안 든다거나 내가 심판하겠다.

00:41:28뭐 그런 꺼림직한 내색을 비춘 사람이요?

00:41:32그런 건 모르겠고

00:41:34범인을 모르겠으면 피해자부터 찾아보지 그래요.

00:41:40다음 범행을 예고했을 정도면

00:41:42이미 사형 투표의 대상자를 정해뒀을 거고

00:41:45영웅놀이에 심취한 범인이 타깃으로 삼을 만한 상대를

00:41:49그 작자의 입장에서 찾아보란 말입니다.

00:41:54그게 누구일지

00:41:57짐작 가능하단 말씀이세요?

00:42:02012 귀방합니다.

00:42:05잠시만요.

00:42:06짐작하는 사람이 있죠?

00:42:08말씀해주세요, 권석주 씨!

00:42:16정말 팀장님 말대로네요.

00:42:21그 말을 듣고도 안 나올 리 없어.

00:42:23권석주는 선택받은 인생 전부를 내버리고

00:42:27살인범이 되길 선택했어.

00:42:30그때 그 심정을 고스란히 담은 말이

00:42:33바로 무죄의 악마들인다.

00:42:35그 말을 듣고도 무시했다.

00:42:37그 말을 듣고도 무죄의 악마들인다.

00:42:40그 말을 듣고도 무죄의 악마들인다.

00:42:43그 말을 듣고도 무시했다면

00:42:45넌 되려 권석주가 개탈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00:42:48의심했을 거야.

00:42:50그럼 이제 권석주는 용의선상에서 벗어난 겁니까?

00:42:54그럼 이제 권석주는 용의선상에서 벗어난 겁니까?

00:42:55아니.

00:42:56직접 끼진 않았어도 분명히 범인은 주변인일 거야.

00:43:00어떻게든 입 열어야지.

00:43:02근데 아까 권석주가 한 말 꽤 매력적이던데.

00:43:09제 전공이 데이터 수집이라

00:43:12제 전공이 데이터 수집이라

00:43:18이틀 뒤면 개탈이 공헌한 날인데

00:43:20여태껏 아무것도 못 건졌으니 대체 어쩔 거야?

00:43:23정말 너하고 나하고 싸움으로 목날아 가고 싶냐?

00:43:26처음부터 칼자를 준 건 저쪽이었고

00:43:28당분간은 그 놈 페이스에 말려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지 않습니까?

00:43:32당분간?

00:43:33그럼 뭐?

00:43:34다음 사건이 터져야 실마리가 잡힌다 이거야 뭐야?

00:43:37꼬리 자르고 숨는 게 보통 준비를 많이 한 게 아니에요.

00:43:41안 그러길 바라지만 사건이 거듭될수록

00:43:44우리가 건질 단서가 많아질 건 사실이고요.

00:43:46아이고 정말 돌겠네 아주 돌겠어.

00:43:51청랑도도서에선 뭐라도 건졌어?

00:43:55권석주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00:43:58뭐?

00:44:01만약 그렇다면 민지영 의원도 빼놓지 말아야죠.

00:44:07그 애도.

00:44:11민지영 의원도 빼놓지 말아야죠.

00:44:21일종의 차질은 없죠.

00:44:29계약대로 일 끝난 뒤에 남은 마디금 합리...

00:44:33민지영!

00:44:38민지영!

00:44:39괜찮아?

00:44:40숨 쉬어.

00:44:41숨 쉬어.

00:44:42일어나. 일어나.

00:44:47숨 쉬어.

00:44:52숨 쉬어.

00:44:53숨 쉬어 민지영.

00:44:55괜찮아.

00:44:57괜찮아.

00:44:58괜찮아.

00:44:59숨 쉬어 민지영.

00:45:01괜찮아.

00:45:02괜찮아.

00:45:07괜찮아.

00:45:10어우 다들 타이트하다.

00:45:12이거 다 뭐냐?

00:45:13백일처 관련해서 데이터를 모아놓은 거야.

00:45:15비슷한 전적이나 범행기록, 재판결과.

00:45:18이딴 걸로 모아놓은 교집합.

00:45:20그러니까 이게 죽여도 싼 인간들.

00:45:24보기보다 눈치가 빨라.

00:45:27아우 근데 징하다 징해.

00:45:29이걸 다 언제 모아가지고.

00:45:30니가 제일 타이트해.

00:45:32그냥 손 놓고 기다릴 순 없잖아.

00:45:34모든 범인은 어차피 자기가 적은 패턴에 따라가게 돼 있어.

00:45:38이 중에서 투표 대상이 나오기만 하면

00:45:40개탈이 무슨 생각인지 따라잡을 수 있을 거야.

00:45:57민지영

00:46:09국민 사용 투표의 달이 밝았습니다.

00:46:11과연 개탈은 자신이 공언한 것처럼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지

00:46:15경찰은 이 국가적 범죄에 어느 정도 대비를 하고 있는지

00:46:19전 국민의 관심과 불안은 시시각각 지속하고 있습니다.

00:46:23지난 첫 투표에서 이미 과반수의 국민들이

00:46:26범죄자 백희철 사형에 찬성표율을 던졌습니다.

00:46:29백희철의 사망한 소식이 알려진 후에

00:46:32저희 SBS에서도 국민들의 상태로 여론조사에 나섰는데요.

00:46:36방금 국민 사용 투표에 참가하셨습니까?

00:46:39이 질문에 답변하면 되는 심플한 서비스죠.

00:46:45여보 나와요. 밥 먹어야 돼.

00:46:47여보, 여보.

00:46:49여보 요새 작고 하해져서 내가 큰 밥 먹고 투표를 사다 끓인 거니까

00:46:52이거 남기지 말고 다 드셔.

00:46:55이거 국물 남기지 말고.

00:46:58난 애들 데려다 주고 올게요.

00:47:18괜찮아? 괜찮아?

00:47:21운전통보를 안 해? 우리 애가 죽을 뻔 했잖아!

00:47:26괜찮아?

00:47:31어따 대고 돈을 달래? 어?

00:47:33내가 네 지간인 줄 알아?

00:47:35저를 오빠 때리지 마요.

00:47:37잘못했어요.

00:47:40왜?

00:47:42어차피 어른 소년이니까.

00:47:44왜?

00:47:46어차피 어른 소년이니? 어?

00:47:49이게 다 네가 동생을 잘못 봐서 그러는 거잖아!

00:47:55동부청 지원팀

00:48:12좋게 생각하자고 투표 그거 안 할 수도 있고

00:48:14또 한다고 해도 50% 안 남을 수도 있고

00:48:16동부청 지원팀도 준비 마쳤다고 합니다.

00:48:19뭐 이것까지 입어요?

00:48:21입어 그냥. 총만 피하냐? 칼도 피해야지.

00:48:23그래봤자 범죄자 새끼들인데.

00:48:25그런 거 살리겠다고 지금 집에도 못 돌아가고.

00:48:30살려도 욕먹고, 놓쳐도 욕먹고.

00:48:35아, 선배님 말씀도 맞죠.

00:48:37또 누가 다치기라도 하면 세금충이라고 지랄할 거 뻔한데.

00:48:42덕점 지역에 지구대 대기하는 거죠?

00:48:4910시 정각. 사형투표가 시작되고 타겟이 발표되면

00:48:52사이버팀에서 타겟의 신원과 위치를 파악한 즉시 전원 공지합니다.

00:48:57가장 가까운 거점지역에 위치한 팀은 타겟에게 10분 내에 도착하세요.

00:49:02투표 대상이 누구든 우리에겐 예고살인의 대상일 뿐입니다.

00:49:09다시 말합니다.

00:49:11투표 대상의 신원이 파악되는 즉시

00:49:13특수반 전원, 피해자 구출에 전력을 다합니다.

00:49:23야, 사이버. 피해자 위치 바로 파악되는 거지?

00:49:27지난번엔 몰라서 당했지만 오늘은 그런 거 없습니다.

00:49:30핸드폰 번호 파악되면 실시간 위치 추적 가능하게 통신사 협조 받았고요.

00:49:34아, 그 투표 문자 발생지도 동시 추적합니다.

00:49:38희위고.

00:49:39네, 국민사형투표라는 정체물의 범죄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00:49:43오늘은 범인이 두 번째 투표를 마칩니다.

00:49:45네.

00:49:46국민사형투표라는 정체물의 범죄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00:49:50오늘은 범인이 두 번째 투표를 읽은 날이어서

00:49:53다시 투표가 진행될 것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텐데요.

00:49:57지난 투표에서는 아동 성착축물 동영상을 유판 백인철이

00:50:01과반의 사형 찬성표를 받은 후 숨졌습니다.

00:50:05현재 시각 9시에 48분.

00:50:07범인이 공표한 대로라면

00:50:09두 번째 사형투표가 시작될 10시 정각까지 정확히 12분 남았습니다.

00:50:161차 투표 이후 2차 투표 찬성 비율이 65.3% 더욱 높습니다.

00:50:21시간대별 2차 투표 기대감 지수가 15시 이후 상승 중입니다.

00:50:25계속 국민 여론 살펴보고

00:50:27아까 그 부분 있지?

00:50:29이 부분 더 체크해봐.

00:50:31네, 알겠습니다.

00:50:335, 4, 3, 2, 1.

00:51:0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0:51:07많이 기다리셨죠?

00:51:09지금부터 제2차 국민 사형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00:51:14투표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우측 상단에 X표를 누르시면 자동 기권됩니다.

00:51:20한 번 해보셨으니까 이젠 잘 아시겠죠?

00:51:23자, 오늘 투표 대상은 과연 누군지 함께 보실까요?

00:51:33어문경

00:51:39어문경 씨.

00:51:41정말 대단하신 분이죠?

00:51:43남편과 자동차 여행 중에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났고

00:51:47조수석에서 잠들었던 남편은 사망을 했는데

00:51:50정작 운전을 했던 엄 여사님은 가벼운 철과상만 입었거든요.

00:51:56이야, 기적이 따로 없네요.

00:51:58타겟은 어문경, 어문경입니다.

00:52:001988년 6월 21일생, 주민번호 88061236753일.

00:52:04주민등록상 기록된 주소지는 충북 청주입니다만

00:52:06가장 최근에 우편무소는 서울이야.

00:52:08여기, 홈쇼핑 물건 구입한 거.

00:52:14서울시 동작구 설회동 251번지.

00:52:16전 특수팀에게 타겟의 신상명세와 주소지를 전송합니다.

00:52:24어문경 위치 추적 요청해.

00:52:25가릿

00:52:26남편은 평소에 수면제를 복용하셨던 분이라

00:52:29사고 당시 깨어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00:52:32어우, 저런.

00:52:33그런데 부인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 덕에

00:52:37수십억 원대의 생명보험금을 수령하게 됐습니다.

00:52:40그것도 가입한 지 고작 1년 만에요.

00:52:44어문경은 정말 무죄였을까요?

00:52:47에이, 그럼 제가 사형투표에 올릴 리가 있나요?

00:52:53어문경은 3번의 결혼을 했고

00:52:55남편들은 전부 다 사망했습니다.

00:52:58첫 번째는 익사.

00:53:00두 번째는 강릉 합병.

00:53:03그리고 세 번째는 교통사고.

00:53:07남편들이 사망할 때마다 받은 보험금은 총 20억.

00:53:12이게 과연 우연이었을까요?

00:53:15실은 2년 전, 세 번째 남편이 죽었을 때

00:53:18보험금을 노린 고의살인으로 무기징역이 선고됐었습니다만

00:53:232심에서는 불가피한 사고 쪽으로 급선회를 했고

00:53:26고의성을 입증하지 못하는 바람에 무죄 판결까지...

00:53:29저 자식이 오늘 좀 나대네. 경찰을 우습게 알고...

00:53:33어문경 폰 위치 추적됐습니다.

00:53:35한 주사지 앞이나 매우 가까운 지적이에요.

00:53:37시작까지 첨부를 했네요.

00:53:41그래서 받은 보험금의 총액은

00:53:43자그마치 100억.

00:53:47100억입니다.

00:53:50근데 어문경이 진짜 죽어 마땅한 죄가 뭔지 아십니까?

00:53:57또다시 결혼을 한 어문경은

00:53:59전체의 자식들을 고의로 다치게 해 보험금을 받았고

00:54:02이제 네 번째 남편을 죽일 계획을 실행 중에 있습니다.

00:54:07이게 사람입니까?

00:54:10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사법부는

00:54:13이토록 사악하게 그지없는 무죄의 악마를

00:54:17여러분들 곁에 거절시 풀어놨습니다.

00:54:22결코 용서해서는 안 될 쓰레기를 분리수거한다는 심정으로

00:54:26여러분들에게 어문경에 대한 판결을 맡기겠습니다.

00:54:32어문경 사형에 찬성하십니까?

00:54:35아님 반대하십니까?

00:54:38망설이지 말고 눌러주세요.

00:54:42찾았어!

00:54:43찾았어!

00:54:45야, 수차장!

00:54:46수차장! 이쪽 골목!

00:54:47네!

00:54:56야, 너네 올라가 봐.

00:54:59뒤집어.

00:55:01찾아라.

00:55:14찾았습니다!

00:55:15찾았습니다.

00:55:16자, 진정하세요. 경찰입니다.

00:55:18여깁니다.

00:55:26찾았다!

00:55:28찾았다!

00:55:30찾았다!

00:55:32찾았다!

00:55:34찾았다!

00:55:36찾았다!

00:55:38찾았다!

00:55:40찾았다!

00:55:41찾았다!

00:55:44찾았다!

00:55:46찾았다!

00:55:48찾았다!

00:56:06야, 가만히 있어. 마주치지 마.

00:56:08움직이면 터져버렸어.

00:56:13괜찮아요. 문하고 연결 안되있어요.

00:56:26제발... 제발...

00:56:28제발 좀 얼른 구하내줘요!

00:56:30진정해요. 정신 바짝 차리고.

00:56:44선배.

00:56:46폭탄이요.

00:56:50아... 이 씨발라 먹을 새끼가...

00:56:53야, 특공대 연락해. 폭탄물 해체방 보느라고.

00:56:56윤재야, 특공대. 근처에 군부대 없나?

00:56:59문명대라도.

00:57:00야, 주연.

00:57:01네, 말씀하세요.

00:57:02어문경 코너 통화중 표시가 들어와있어.

00:57:04이쪽장을 듣고 있는 것 같아.

00:57:05바로 추적하겠습니다.

00:57:06차량에서 밖으로 영상 송출은 없어.

00:57:09폰만 켜있는 거니까 행동은 자유롭게.

00:57:11방금 폭발물 사진 보냈는데.

00:57:15사제폭탄이네요.

00:57:16설치와 해체 동시에 찾아볼게요.

00:57:18설치할 때 어땠는지 좀 더 물어봐주세요.

00:57:42협박 조건은요? 어떻게 하면 죽일 거다, 이런 거.

00:57:46어떤 폭탄인지, 터질 거라고 했는지, 숨막혀 죽을 거라고 했다든지.

00:57:50몰라요. 몰라요.

00:57:55교장.

00:57:56개털이 보내고 봐야 되겠는데.

00:58:04진짜...

00:58:11그래.

00:58:14내가 죽였어.

00:58:17그래서 뭐?

00:58:19나 무쇠 받았어.

00:58:21한 번 쫓는 채 반은 다시 같은 걸로 옥살인 거 몰라?

00:58:29너보다 더 나아질 줄은 몰랐네.

00:58:31바람이 없어서 바람을 살려준다며.

00:58:34이딴식이면 사형 확정이야.

00:58:42폭탄 터져도 수택가 절대 안 돼.

00:58:44주변 동지들 움직여.

00:58:45네.

00:58:48차로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넓은 장소로 수배해.

00:58:50강의든 공터든 폭발할 때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00:58:52공원이나 공터가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 있어?

00:58:5410분 내로 도착.

00:58:55누구 이 동네 잘 아는 사람 없어?

00:58:57없어!

00:59:10미치겠네.

00:59:11전부 주택의 학원뿐이야.

00:59:13너 뭐 생각 안 나?

00:59:14여기 너희 집 근처잖아.

00:59:18있어.

00:59:20그게...

00:59:21잘 왔어?

00:59:24야, 출연!

00:59:26서래구 운동장.

00:59:27교통 상황 고려해서 약 10분 거리입니다.

00:59:29야, 미쳤냐? 거기 주민의 학교잖아.

00:59:33확실해?

00:59:34동생이 다니는 학교여서 잘 알고 있습니다.

00:59:36운동장을 확장한 지 얼마 안 됐고, 주변 상가나 주택가도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00:59:40자수는 끝났을 거고, 남아있는 애들은 몇 안 될 거예요.

00:59:43확인하고 대피시킬게요.

00:59:49폭발물 서래구 운동장을 이동합니다.

00:59:50전리나 서래구로 출동.

00:59:51교내에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합니다.

00:59:53그렇지! 빨랑대로 움직여, 서래구!

00:59:55자, 지금 바로 서래구로 출발한다.

00:59:59주연.

01:00:00네.

01:00:02상황실은 조던한테 넘기고, 넌 서래구 같이 현장 서포트해.

01:00:16출발해요.

01:00:18그래서 터지면...

01:00:21나는 못해. 나는 못해!

01:00:24정신 차려!

01:00:26살고 싶다며?

01:00:29발 밑에 연결된 전선 없어. 시동 걸어도 안 터진다고!

01:00:32그러니까 밟아.

01:00:35밟아!

01:00:43야, 야, 야! 치워, 치워! 치워줘! 치워줘!

01:00:48야, 이 새끼야!

01:00:49야, 야, 야! 우리도 출발!

01:01:12가버렸나?

01:01:14가, 빨랑.

01:01:18고맙다.

01:01:34팀장님, 500m 전방에 사거리 있습니다. 거기서 우회전이요.

01:01:39학교 주변 도로 통행 됐어?

01:01:41네, 시작은 했는데 통행료는 꽤 됩니다.

01:01:44서둘러. 우리가 먼저 도착해야 돼.

01:01:46야, 밟아.

01:01:47네.

01:01:53와, 이 아줌마 진짜 악질이네?

01:01:56근데 어떻게 무죄를 받았지?

01:01:58이 정도면 100% 나와줘야 되는 거 아니냐?

01:02:01그러니까 나는 완전 찬성.

01:02:04좀 있으면 그 문 잠글 것 같은데 빨리 가자.

01:02:06완전 재밌어지려고 그러는데 왜?

01:02:08아, 그래. 조금만 더 있자.

01:02:10나 집 가면 엄마가 못 보게 한단 말이야.

01:02:23긴급 방송입니다. 전학생은 지금 즉시 합류합니다.

01:02:27다시 말합니다.

01:02:28전학생은 지금 즉시 합류합니다.

01:02:30전학생은 지금 즉시 합류합니다.

01:02:32다시 말합니다.

01:02:33교내에 단 한 명도 남지 말고 전원 빠르게 귀가합니다.

01:02:37비상 상황이에요.

01:02:38뭐야?

01:02:42빨리, 빨리 가자.

01:03:00빨리, 빨리 가자.

01:03:21조단, 동양량 저온도를 알아봐.

01:03:24그 여의도 방향 로드길로 신입하세요.

01:03:26지금이요, 지금.

01:03:30빨리, 빨리.

01:03:47잡혀라, 새끼야.

01:03:49제발 잡혀.

01:04:00팀장, 곧 도착할 거야. 동선 확보해.

01:04:02네.

01:04:03그리고 교실에 남는 학생이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해.

01:04:05자, 움직여.

01:04:06네, 알겠습니다.

01:04:07동선 확보해.

01:04:08네.

01:04:14뭐야? 이거 영화 찍는 거야? 뭐야?

01:04:19빨리, 빨리, 빨리.

01:04:22아, 진짜.

01:04:23빨리 안 나와.

01:04:24빨리, 빨리.

01:04:31아, 진짜.

01:04:40야, 이거 봐.

01:04:42우와, 끝까지.

01:04:49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기사님.

01:04:52몇 초가 된다.

01:04:53천천히입니다.

01:04:54아, 네.

01:04:56와, 대박이다, 진짜.

01:04:57실화야?

01:05:11아, 전화하는가 봐.

01:05:14빨리 와, 빨리 와. 뛰어, 뛰어.

01:05:16줄리엔.

01:05:17줄리엔.

01:05:18줄리엔.

01:05:19줄리엔.

01:05:26빨리 가. 뛰어.

01:05:28줄리엔.

01:05:31빨리 가. 빨리 가.

01:05:34줄리엔.

01:05:36저기요.

01:05:44줄리엔이야.

01:05:47줄리엔.

01:05:48줄리엔.

01:05:50줄리엔.

01:05:51줄리엔.

01:05:52줄리엔.

01:05:53줄리엔.

01:05:54언니! 너 왜 이렇게 저만한 거다!

01:05:59언니는 말로! 근데 뭔 일 났어? 나 학교 경찰들 이렇게 쫓겨낸 거 처음 봐. 빨리 와! 빨리 와!

01:06:14밟아! 너 밟아!

01:06:16못하겠다!

01:06:17진정해. 빨리 도착해서 할 수 있어.

01:06:25설명할 시간 없어. 지금 당장 집에 가.

01:06:27학교에서 무슨 일 났다 그러면 이진철 절대 오면 안 돼. 알겠어?

01:06:30왜 이리 불안하게? 언니도 같이 가고.

01:06:33야! 너 니 언니 몰라? 조금만 가 있어.

01:06:36기사님! 자전거 때려요?

01:06:38언니!

01:06:41달려! 달려!

01:06:53야! 야! 야!

01:06:54제발! 제발! 제발! 빨리!

01:07:03밟아!

01:07:11뭐야?

01:07:14언니!

01:07:29밟아! 너 밟아!

01:07:40언니!

01:08:11팀장! 도착했어?

01:08:14됐어. 이제 그만 내려! 빨리 내려! 팀장님!

01:08:17차량 눈치에 아무도 오지 못하게 해주시고요.

01:08:20폭발에 대비하세요.

01:08:22살았어요! 격으로 막아주세요!

01:08:25팀장! 왜 개죽음을 알려고 그래! 빨리 내려!

01:08:30전 여길 지킵니다.

01:08:32뭐야?

01:08:34시간이 왜 이래?

01:08:36이러다 나 진짜 죽어.

01:08:38어떻게 좀 해봐! 어떻게!

01:08:44거기 당신 듣고 있는 거 다 알아.

01:08:47당신 주장대로 이어서 이 녀석을 죽여야 돼.

01:08:50이 녀석을 죽여야 돼.

01:08:52이 녀석을 죽여야 돼.

01:08:54이 녀석을 죽여야 돼.

01:08:56이 녀석을 죽여야 돼.

01:08:58이 녀석을 죽여야 돼.

01:08:59난 다 알아.

01:09:00당신 주장대로 이 여자 죄가 확실하면

01:09:03그때 다시 재판 붙이면 돼.

01:09:06다시 법정에 세우는다. 그게 가능할까?

01:09:10이 대한민국에서?

01:09:11가능해! 가능하게 만들 수 있어.

01:09:20정의를 실현하겠다며.

01:09:22전 국민에게 당신 믿으라 하지 않았어?

01:09:25근데 내가 여기서 이 여자랑 같이 죽으면

01:09:26그때 뭐라고 들을 거 같냐?

01:09:29잘 생각해봐. 나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거고, 절대 혼자 가지 않아.

01:09:45그러니까...

01:09:53폭탄 모험 챙겨! 챙겨!

01:10:00으악!

01:10:01으악!

01:10:31으악!

01:11:02김윤찬 팀장 사망했단 말이야?

01:11:05아직도 개탈이 옳다고 생각하니?

01:11:08나 처음부터 미친 새끼 됐잖아.

01:11:10잘하면 여기가 어딘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01:11:13거기 가본 적 있잖아요.

01:11:15아무래도 이상해.

01:11:16뭐가 대체 잘못인 걸까요?

01:11:18우리의 정의는 상식적인데 말입니다.

01:11:21다들 정신 차려. 그 새끼는 범죄자야.

01:11:31매주 일요일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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