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최아영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2위, 검은 월요일 증시 폭락, 동반 서킷브레이커. 앞서 뉴스 보도에 전해 드렸는데요. 경제부 기자가 나오셨으니까. 오늘 주가 어떻게 이렇게 많이 떨어진 거예요?

[기자]
일단 오늘 종가 상황부터 짚어드리겠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2440선대로 후퇴를 했고요. 전 거래일 기준 8% 넘게 급락했습니다. 또 종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요. 그리고 코스닥 낙폭은 오늘 더 컸습니다. 600선대로 내려앉았고요. 전 거래일 대비 11% 넘게 하락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이 하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일시 거래 중지됐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전문용어로 서킷브레이커라고 하는데 전 거래일 대비해서 증시가 8% 이상 등락하거나 아니면 하락하는 게 1분 이상 지속될 경우에 일시 거래를 중지하는 겁니다. 투자에 대해서 냉정하게 생각할 시간을 준다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오늘은 1단계가 발동이 됐고요. 모든 주식 거래가 20분 동안 중단이 됐고 이후 10분 동안은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1시 56분, 그리고 코스피는 2시 14분에 일시거래정지가 발동됐고요. 국내 증시에서 이렇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3월 이후에 4년 5개월 만입니다. 또 이에 앞서서는 오늘 주가가 6% 넘게 급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에 모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는데요. 외국인이나 기관이 다수의 종목을 대량으로 거래할 때 쓰는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 동안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급락 이유를 증권사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현재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시죠. 이런 상황에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그 여파가 오늘 우리나라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건데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조금 강해졌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또 저희가 앞서 보도해 드렸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당분간 국내외 증시 변동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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