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영국에서 주말 사이 벌어진 극우 폭력 시위로 현재까지 총 378명이 체포됐습니다.

전국경찰서장협의회(NPCC)는 "체포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폭력 시위는 시위 활동이나 시민들의 민주적 권리 행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위 촉발 후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키어 스타머 총리도 "이것은 시위가 아니라 말 그대로 폭력이며, 우리는 모스크나 우리 무슬림 커뮤니티에 대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또 폭동이나 소요 사태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경찰관들로 구성된 상비군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사우스포트의 한 어린이 댄스 교실 흉기 난동 사건 이후 SNS에 흉기 난동범이 무슬림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지면서 반이슬람 폭력 시위가 불거졌습니다.

시위대는 이슬람 사원을 공격하거나 경찰서,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불태웠고, 주말엔 난민 수용시설로 알려진 호텔에 난입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시위의 배후에 극우 단체 '영국수호리그'(EDL)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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