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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축제에서 여름 축제로 변신한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무료 공연 예매가 내일(7일) 시작됩니다.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라감영과 익산 나바위성당, 한국소리문화전당 모악광장 등에서 무료 공연이 진행됩니다.

공연은 누구나 입장할 수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일부터 14일까지 사전 예매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공연 일정을 보면 15∼17일 전라감영에서 예정된 '전주의 아침'에서는 리코더와 한국 전통 성악 중 하나인 정가의 무대, 조선 후기 궁중에서 행해졌던 정재춤과 권번춤 등 매일 다른 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15일 익산 나바위성당에서는 유럽을 대표하는 폴란드 남성현악 5중주 그룹 '볼로시'와 한국을 대표하는 경기민요 소리꾼 '채수현'이 만나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입니다.

14∼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는 탈춤과 음악, 대형 크레인을 활용한 공연 '니나내나 니나노'가 펼쳐집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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