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앵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오늘부터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실과 너무 가까운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새하 기자입니다.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합니다.  

대통령실과의 소통이 원활하다는 강점이 있지만, 검찰 중립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선을 그었습니다. 

[심우정 / 검찰총장 후보자]
"검찰총장이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알고 있고, 그 역할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날 심 후보자는 대통령실의 지명을 받은 직후 김건희 여사 방문 조사와 관련 논란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심우정 / 검찰총장 후보자(어제)]
(김건희 여사 방문조사 특혜 논란은 어떻게 보셨나요?) "검찰 구성원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 여사 조사 방식 등을 둘러싼 검찰 내부 이견 조율 방안에 대해 "검찰 총장으로 취임하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심 후보자는 과거 법무부 검찰과장을 지냈는데, 당시 직속 상관인 검찰국장이 김주현 현 대통령 민정수석이었습니다. 

검찰과 대통령실의 갈등 조율에 이런 인연이 어떻게 작용할 지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다음달 16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이희정


이새하 기자 ha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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