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대 최장 열대야'...서울도 '역대 1위' 기록 경신하나? / YTN

  • 지난달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화상연결 :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21일 동안 열대야가 이어지며 최장 열대야 기록을 경신했고요. 서울도 열대야 최장기록을 깰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센터장님, 연결되어 있으십니까?

[반기성]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정말 낮에도 밤에도 덥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인데요. 이게 기상 관측 사상 어느 정도 더위로 볼 수 있습니까?

[반기성]
일단 전 세계적인 더위를 먼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세계기상기구가 8월 8일에 발표한 자료가 있죠. 2023년 6월부터 2024년 올해 6월까지 13개월 동안 연속으로 지구 평균 기온이 계속 신기록 행진을 해왔고 올해 7월 22일에는 전 지구 평균 17.26도입니다. 지금까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한 군데나 두 군데 정도 50도가 넘는데 올해가 50도가 넘은 지역이 열 지역이 될 만큼 전 지구적으로 극한 폭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북반구, 특히 전 지구적으로 상당히 뜨거운, 지구가 덥다뵤니까 많은 나라가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다만 이러한 현재 북반부의 엄청난 더위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그래도 약간 다행입니다. 덥기는 하지만 다행인 것이 우리나라가 가장 더웠던 게 2018년인데, 2018년 7월과 8월의 기온을 비교해 보면 올해는 최고 기온 평균치가 서울 지방 같은 경우는 2도 정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올해 정말 세계 기온들 대개 뜨거웠고 북태평양고기압도 아주 강하게 확장을 했으면 올해 우리나라 기록도 다 깼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열대야가 뜨거운 날수에 비해서는 굉장히 많이 발생을 하고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올해 이렇게 열대야가 특징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해오지 못하다 보니까 우리나라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많이 위치하고 있어요. 그렇게 되면 대기가 불안정해지다 보니까 소나기가 자주 내립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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