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울산 장생포가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올해 방문객이 벌써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국내 유일의 고래 문화 특구에 수국 축제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발길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입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라경훈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한 관광객들이 고래떼를 발견하자 환호성을 지릅니다.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는 고래와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칩니다.

[김명희 / 울산 남구 옥동 : 다른 도시보다도 문화관광 이런 게 인프라가 많이 구성돼있고 관광특구로서 나름대로 소개를 많이 하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여기가. 울산이 제 고향은 아니었지만 이제 제2의 고향이 된 것 같아요.]

매년 국내외 관광객들이 장생포를 찾고 있는데, 올해는 유료 방문객만 벌써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한 건데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빨리 100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6월에 열렸던 장생포 수국 축제가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수국 축제 기간 장생포를 찾은 방문객만 5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다음 달에는 고래 축제도 예정돼 있어, 지난해 방문객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서동욱 / 울산 남구청장 : 대한민국 대표 고래 도시라는 장생포의 정체성에 수국과 호러 페스티벌처럼 계절별로 테마를 더했더니 정말 대박이 났는데요. 작년에 130만 명 관광객이 다녀가셨는데요. 금년도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구청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한 만큼, 365일 축제 분위기가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





YTN 라경훈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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