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이변은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총 득표율 85.4%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민주당에서 연임 대표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이 대표는 어느 때보다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모두 진용을 갖추게 되면서 본격적인 진검승부가 시작됐습니다.

전당대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자은 기자,

질문1. 이재명 대표, 무리없이 연임에 성공했군요?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이재명 신임 당 대표가 총 득표율 85.4%를 얻으면서 김두관, 김지수 두 후보를 압도적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2년 전이었죠.
 
직전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했던 77.77%의 득표율을 뛰어넘으며 이재명 2기 체제를 완성했습니다.

이 대표 조금 전 결과 발표 이후, 당 대표직 수락 연설까지 마쳤습니다.

수락 연설에서 이 대표는 하나인 민주당을 강조했습니다.

거대한 불의, 민생 고통 앞에서 내부의 작은 차이는 천지간의 먼지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전당대회 기간 불거졌던 여러 갈등들을 이제는 봉합 하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앞서 결과 발표 전 진행된 후보자 신분에서의 정견발표에서도 이 대표 동지라는 표현으로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앞뒤 좌우에 있는 동지들과 악수하면서 이렇게 한번 인사하십시다 반갑습니다 동지, 수고하셨습니다 동지, 힘을 냅시다 동지, 꼭 이깁시다 동지."

민주당에서 당대표를 연임한 건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입니다.

질문 2. 최고위원 선거로 가보죠. 반전 결과 있었습니까?

이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할 5명의 최고위원 명단도 확정됐습니다.

수석 최고위원은 김민석 의원으로 총 18.23%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후보들도 최고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이른바 '명팔이 발언' 등으로 전당대회 기간 친명계와 날을 세워왔던 정봉주 후보의 지도부 입성 여부가 관심이었죠.

어제 누적순위 3위까지 밀렸었는데, 오늘 최종 6위로 마무리하며 5위까지 입성할 수 있는 지도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홍승택, 김석현
영상편집:이승근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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