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바이든, 막내딸 소개에 눈물…사실상 고별 연설
해리스, 전당대회 첫날 깜짝 등장…바이든에 감사
민주당 새 정강정책 "북한에 맞서 한국 곁 지킬 것"
트럼프, 7천5백 달러 전기차 세액 공제 폐기 시사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경합주에서 맞불 유세를 시작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만든 전기차 세액 공제를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준기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막내딸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관중은 '땡큐 조'를 끊임없이 연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지명한 건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이제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해주세요. 저도 모든 정성을 바치겠습니다. 해리스와 월즈 캠프가 지금껏 보지 못한 최고의 자원봉사자가 되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한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조, 역사적인 리더십과 앞으로도 이어질 나라를 위한 평생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당신에게 고마워하겠습니다.]

미국 첫 여성 대통령 꿈을 못다 이룬 힐러리 클린턴은 이제 마지막 남은 유리 천장을 깰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전 미국 국무장관 : 지금이 유리 천장을 깰 때입니다. 미래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 손에 달렸습니다. 자 이제 승리하러 갑시다.]

민주당은 대의원 투표를 통해 해리스의 대선 공약집 성격인 새로운 정강 정책도 채택했습니다.

김정은과 러브레터를 주고받은 트럼프와 달리 바이든은 동맹과 함께 북한 위협에 대응 했고 앞으로도 한국 곁을 지키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합주 순회 유세에 나선 트럼프는 전기차를 구입하면 제공하는 7천5백 달러 세액 공제는 웃기는 일이라며 폐지를 시사했습니다.

또 자신의 재임시절 한국을 상대로 픽업트럭 보호 관세를 유지해 미국 자동차 산업을 살렸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미국의 가장 성공적인 생산품인 픽업트럭에 관세를 유지하지 않았다면 한국과 중국이 과잉 생산으로 우리 산업을 파괴했을 ...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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