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가 지지?…트럼프, 가짜 사진으로 구설

  • 지난달


[앵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sns에 가짜 사진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비하 사진 등 모두 AI로 조작된 사진이었습니다. 

서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MZ 세대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여성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현지시각 18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SNS에 스위프트와 관련된 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

“테일러는 트럼프에게 투표하길 바란다”는 문구를 들고 있거나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수락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막강한 팬덤을 지닌 스위프트가 트럼프를 공개 지지하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중 대부분은 인공지능, AI로 만들어진 가짜 사진으로 판명 됐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인민복을 입고 군중에게 연설을 하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린 현장에는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낫과 망치가 그려진 깃발이 걸려있어 해리스가 마치 '공산주의자'처럼 묘사됐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조작으로 판명 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자극적인 이미지와 유희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 가디언도 "패러디와 노골적인 선거 허위 정보의 경계에 있다"며 "트럼프가 일상적으로 허위 사실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는 경제 파괴자이자 국가 파괴자입니다. 그녀가 당선되면 미국은 붕괴될 겁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트럼프는 경합주를 돌며 해리스 비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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