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추석을 앞두고 의료 공백 위기 상황으로 치닫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죠. 그러면서 여야 모두 해결사를 자처하면서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정 갈등 중재에 나선 한동훈 대표 없이 윤 대통령이 일부 최고위원과 중진 의원들만 초대한 번개 만찬, 이 번개 만찬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갈등설이 불거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이틀 전 만찬 자리에는 한동훈 대표, 또는 친한계 최고위원들은 빠졌습니다. 그래서 뒷말이 이후에도 계속 무성하게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방금 들으신 것처럼 김재원 최고위원은 본인도 초대받지 못했다. 그런데 경청하는 자리,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그렇게 비판할 일이냐. 글쎄요, 조금 논란을 잠재우려고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어제 저도 잠깐 패널들과 했었습니다. 하필이면, 굳이, 요즘 같은 시기에 저렇게 일부만 불러서 만찬을 한 것이 조금 아쉽다. 이러한 이야기는 했거든요.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저는 너무 밥에 민감하다고 생각해요. 밥에 민감한데, 이것이 밖으로 나간 것이 이 시기에 좋지 않다. (아니, 그런데 여러 명이 그렇게 만찬을 했는데 안 나갈 것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잖아요.) 사실 여러 명이라고 보기보다는 3명 정도인데, 누구나 식사를 하고 대통령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이것이 윤상현 의원이 요청을 해서 만든 자리인 것 같은데요. 누구랑이든 식사는 할 수 있다. 그리고 만찬이라고 하는 것이 상급자가 하면, 민간에서 이야기하면 회식이에요. 회식 자주 하자고 하는 상급자를 꼰대라고 하는 것인데요. 그런데 대통령이 정말로 편한 자리에서 무언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멤버들을 특정 지은 것이 아니라, 윤상현 의원 요청에 의해서 소수가 식사한 것이 나간 것이 잘못되었다. 이러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들고요.

예를 들어서 지금 한동훈 당대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동훈 당대표도 항상 최고위원 전원과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차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중에 김종혁‧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과만 식사를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차담을 한다고 해서 그것을 친윤은 배제하고, 친윤은 왕따시키고 차담‧식사한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하는 행동들을 하나하나 꼬투리를 잡으려고 한다면 진짜 에너지를 쏟아야 할 곳에 못 쏟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은 너무 민감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한번 흘려 넘어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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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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