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박원석 前 정의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오늘 엄 소장님도 많이 기다렸는데 박 의원님 오늘 굉장히 많이 기다렸습니다. 이따가 허심탄회한 얘기 또 나눠보기로 하고요.
먼저 오는 25일 여야 대표회담을 앞두고 예정돼 있던 양측 비서실장 간 실무협의가 불발이 됐습니다. 특히 회담 생중계를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졌는데요. 양측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 : 두 분이 진솔하게 얘기를 하고 내용도 좀 민주당이 동의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오픈해서 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제안한 세 가지가 정쟁 정치 정리하자, 두 번째는 민생과 관련한 것, 마지막이 의원 특권 내려놓기 관련한 거라….]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 회담을 하기 전에 언론을 통해서 대표 회담의 전 과정을 TV 생중계하자는 제안이 보도돼서 그건 좀 예의에 어긋나는 거 아니냐…. 그것을 일체 협의 없이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것은 한동훈 대표께서 이 대표 회담을 하나의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 때문에….]


이렇게 여야 대표 비서실장들 얘기를 들어봤는데요. 그러니까 대표회담을 생중계하자는 여당의 제안이 보도가 되니까 민주당이 언론플레이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불쾌한 기색을 역력하게 보여줬는데 사실상 주도권 싸움으로 봐야 하나요? 어떻게 보셨나요?

[엄경영]
그렇습니다. 대표 회담을 두고 치열하게 주도권 싸움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의도한 대로 회담이 흘러가지 않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대표회담을 제의한 배경에는 한 세 가지 정도가 있다. 첫 번째는 정치 공세의 장으로 활용하겠다. 그러니까 이것은 제가 그냥 추측하는 건 아니고요. 지난번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양자회담에서도 이 대표가 1500자 미리 준비해 간 걸 기자들 나가는데 붙잡아놓고 일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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