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정신과 의사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이 숨진 사건, 앞서 보도해 드렸죠.
최근 유가족이 고인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며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가족은 고인이 일하던 회사의 유튜브 채널에 딸은 32살의 젊고 건강한 여성으로 가족의 기쁨이자 희망이었다며,
입원 전까지 매우 활발하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어트 약 중독을 극복하기 위해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병원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병원은 딸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1인실 감금과 부적절한 약물 처방과 관리로 딸을 잃게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면서 의료 과실을 철저히 조사해 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가족은 지난달 양재웅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양 씨가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과 입장을 낸 가운데, 현재 국가인권위원회도 이 병원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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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전까지 매우 활발하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어트 약 중독을 극복하기 위해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병원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병원은 딸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1인실 감금과 부적절한 약물 처방과 관리로 딸을 잃게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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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은 지난달 양재웅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양 씨가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과 입장을 낸 가운데, 현재 국가인권위원회도 이 병원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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