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폭염', 밤엔 '열대야'..."언제 끝날까?" / YTN

  • 지난달
■ 진행 : 정지웅 앵커
■ 전화연결 : 공항진 YTN 재난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을이 온다는 절기 '처서'가 지났지만 여전히 무더위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발생한 서울의 열대야는 36일을 기록하면서 총 열대야 일수도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끝날 줄 모르는 더위. 공항진 YTN 재난위원 연결해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공항진]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8월 하순입니다. 지금 그런데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올해 무더위, 너무 긴 거 아닙니까?

[공항진]
그러게요. 이제 8월 하순, 9월이 코앞인데 어제 동해 기온이 38.5도까지 올라가서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어요. 8월 하순에 가장 더운 날이 있었던 것도 참 이례적인데 주요 원인으로 보면 일단 우리나라 동서로 길게 아주 더운 공기가 머물면서 좀처럼 떠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길게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또 다른 원인을 들자면 보통 2차 장마라고 해서 8월 상순이나 중순쯤에 많은 비가 쏟아지기도 하는데 이런 비가 쏟아지면 기온이 잠깐 내려가거든요. 올해는 이런 현상이 없었던 것도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8월 말에서 9월 초로 가는 시기가 돼서 상층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는 시기거든요. 그런데 이런 시기가 지금 늦춰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이렇게 폭염만 있는 게 아니라 또 밤새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이미 서울의 열대야 일수는 역대 1위를 기록했는데요. 지금 왜 이렇게 길어지는 겁니까?

[공항진]
연속으로 따지면 33일 연속으로 최장기 기록이고요. 토털로 따지면 35일, 이제 내일까지 합하면, 내일까지 열대야가 예상되어 있으니까. 36일로 해서 기록을 깰 것 같은데 열대야가 이어지는 이유는 습도가 높은 것이에요.

습도가 높은 주요 원인은 비는 그렇게 지속적으로 내리지 않았지만 소나기가 자주 내리면서 수증기가 계속 공급됐고 또 서해 수온이 되게 높거든요. 그래서 서해에서 들어오는 공기들이 습기를 잔뜩 머금고 있어서 이런 것이 체감온도를 높이는 원인이 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체감온도하고 습도는 매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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